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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0
- 작성일
- 2003.12.17
부자들의 저녁식사
- 글쓴이
- 최기억 저
거름
책의 제목을 봐라. 최근 1~2년 사이에 서점가를 강타하고 있는 핵폭풍같은 접두어 '부자'.... 우리는 지금 '부자'라는 말만 들어가면 그 책에 저절로 손이 가는 부자신드롬의 시대의 중앙에 있다. 물론 그 중앙에는 오방도 있지 ^^ 동의한다.
'부자'라는 키워드만 붙어있으면 책이 신들린 듯이 팔려나가는 서점가의 대박신화의 서막은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시리즈이지 싶다. 4편까지 비슷비슷한 내용으로 살만 살살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독자들을 우롱하던 그책...오방 그래도 나름대로 부자가 되어보고 싶은 마음에 다 읽었다..ㅋㅋㅋ
서두가 길었군. 이책의 저자 최기억은 경희대 사학과를 나와 연합뉴스에서 외환,채권,금융전문기자로 활동했으며..현재는 연합 인포맥스(연합뉴스에서 분사)에서 금융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다. 저자는 저술활동도 활발하게 했던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금융통'의 냄새가 강하게 난다. 금융통이라면 '부자'키워드의 책을 써도 좋은 이야기좀 나오겠다하고 책을 집은 오방...화들짝 놀랐다.
마치 '인재관리'나 '인력경영'관련서적을 읽고 있는가 하는 착각이 강하게 들만한 책이었다.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부자'와는 별로 관련이 크지않은 주제로 '부자'신드롬의 덕을 보고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저자의 의도가 아니었다고 믿고싶다. 얄팍한 상술의 출판사의 의도였다고 믿어 주는 것이 저자의 뼈를 깎는 저술의 노고를 욕되게 하지않는 것이라면 말이다.
물론 자신의 인맥을 잘 관리하는 것과 부자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 전혀 무관한 이야기라고 말할수는 없다. 충분한 비례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도 '부자'라는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를 자질(?)이 있는 제목을 달아놓고 책에서는 객관적인 관점으로 봐서 그와는 약간 동떨어진 것으로밖에 볼수없는 '인맥'관리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좀 가슴이 아파오는 현실인것은 어쩔수없을 것이다.
너무 혹평만 한 것같은데..^^ 물론 전혀 읽을만한 가치가 없는 졸작은 아니다. 당근 재미도 있고 깨달음도 많이 얻을수있는 훌륭한 저작임은 부인하지않겠으나..단지 그 의도가 약간은 불순하다는 냄새가 강하게 나서 서두부터 안좋은 이야기를 적어내렸던 것이다. 혹시 이책을 읽었거나 읽고싶은 생각이 든다면 오방의 궤변에 개의치 말고 얼른 사보라....혹시 읽고나서 오방과 같은 생각이 든다면..리플로 강하게 씹어주면 해결이 되겠지...
요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외국영화가 한국에서 개봉될때....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제목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도에 따라 원제와 전혀...상관없어 보이는 제목으로 간판을 다는 경우가 있었다....다 알고있지....물론 외국발 에로비됴의 경우는 더욱 그런 경우가 다반사였지...왠지 그런 느낌만 강하게 드는 것은 오방이 너무 '시니컬'한 행동을 보이는 것일까...ㅋㅋㅋㅋ 책이야기는 하지않고 헛소리만 길었네. 내가 이야기했지..좋은 내용도 많다고...역사속의 위인들의 인맥관리에 대한 일화도 매우 읽을만하고..한국의 대표적인 지도자들의 이야기역시 재미있게 들린다. 그중에서 서두에 나오는 한국의 현재실상 이야기중 인상적인 것이 있어 좀 적어본다..다시 말한다....읽지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인상깊은구절]
- 강남땅값이 치솟는 진짜이유
한마디로 사회적인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부동산값은 이에 대해 치르는 프리미엄인 셈이다. 이 프리미엄은 어떤 부동산 대책이 나와도 잠재울수 없게 되어있다. 한국의 부모들은 이 점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중요한 사실,키워드를 제대로 인식하고서 대단히 현명한 현실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본질적인 이유때문에 강남 땅값의 불패신화는 지속될 것이다.
-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현세에 살아남은 종은 가장 적응을 잘해온 종이며, 변화에 가장 능숙하게 적용해온 것이라고 해석했다. ****중략**** 인간만큼 변화를 거부하고 이에 스트레스를 받는 존재도 없다. 예컨대 이사를 한다거나, 직장을 새로 옮기거나,이혼을 하거나, 친구와 절교를 선언하거나, 등등 수많은 변화앞에서 사람들은 안절부절못한다.
'부자'라는 키워드만 붙어있으면 책이 신들린 듯이 팔려나가는 서점가의 대박신화의 서막은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시리즈이지 싶다. 4편까지 비슷비슷한 내용으로 살만 살살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독자들을 우롱하던 그책...오방 그래도 나름대로 부자가 되어보고 싶은 마음에 다 읽었다..ㅋㅋㅋ
서두가 길었군. 이책의 저자 최기억은 경희대 사학과를 나와 연합뉴스에서 외환,채권,금융전문기자로 활동했으며..현재는 연합 인포맥스(연합뉴스에서 분사)에서 금융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다. 저자는 저술활동도 활발하게 했던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금융통'의 냄새가 강하게 난다. 금융통이라면 '부자'키워드의 책을 써도 좋은 이야기좀 나오겠다하고 책을 집은 오방...화들짝 놀랐다.
마치 '인재관리'나 '인력경영'관련서적을 읽고 있는가 하는 착각이 강하게 들만한 책이었다.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부자'와는 별로 관련이 크지않은 주제로 '부자'신드롬의 덕을 보고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저자의 의도가 아니었다고 믿고싶다. 얄팍한 상술의 출판사의 의도였다고 믿어 주는 것이 저자의 뼈를 깎는 저술의 노고를 욕되게 하지않는 것이라면 말이다.
물론 자신의 인맥을 잘 관리하는 것과 부자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 전혀 무관한 이야기라고 말할수는 없다. 충분한 비례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도 '부자'라는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를 자질(?)이 있는 제목을 달아놓고 책에서는 객관적인 관점으로 봐서 그와는 약간 동떨어진 것으로밖에 볼수없는 '인맥'관리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좀 가슴이 아파오는 현실인것은 어쩔수없을 것이다.
너무 혹평만 한 것같은데..^^ 물론 전혀 읽을만한 가치가 없는 졸작은 아니다. 당근 재미도 있고 깨달음도 많이 얻을수있는 훌륭한 저작임은 부인하지않겠으나..단지 그 의도가 약간은 불순하다는 냄새가 강하게 나서 서두부터 안좋은 이야기를 적어내렸던 것이다. 혹시 이책을 읽었거나 읽고싶은 생각이 든다면 오방의 궤변에 개의치 말고 얼른 사보라....혹시 읽고나서 오방과 같은 생각이 든다면..리플로 강하게 씹어주면 해결이 되겠지...
요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외국영화가 한국에서 개봉될때....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제목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도에 따라 원제와 전혀...상관없어 보이는 제목으로 간판을 다는 경우가 있었다....다 알고있지....물론 외국발 에로비됴의 경우는 더욱 그런 경우가 다반사였지...왠지 그런 느낌만 강하게 드는 것은 오방이 너무 '시니컬'한 행동을 보이는 것일까...ㅋㅋㅋㅋ 책이야기는 하지않고 헛소리만 길었네. 내가 이야기했지..좋은 내용도 많다고...역사속의 위인들의 인맥관리에 대한 일화도 매우 읽을만하고..한국의 대표적인 지도자들의 이야기역시 재미있게 들린다. 그중에서 서두에 나오는 한국의 현재실상 이야기중 인상적인 것이 있어 좀 적어본다..다시 말한다....읽지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인상깊은구절]
- 강남땅값이 치솟는 진짜이유
한마디로 사회적인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부동산값은 이에 대해 치르는 프리미엄인 셈이다. 이 프리미엄은 어떤 부동산 대책이 나와도 잠재울수 없게 되어있다. 한국의 부모들은 이 점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중요한 사실,키워드를 제대로 인식하고서 대단히 현명한 현실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본질적인 이유때문에 강남 땅값의 불패신화는 지속될 것이다.
-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현세에 살아남은 종은 가장 적응을 잘해온 종이며, 변화에 가장 능숙하게 적용해온 것이라고 해석했다. ****중략**** 인간만큼 변화를 거부하고 이에 스트레스를 받는 존재도 없다. 예컨대 이사를 한다거나, 직장을 새로 옮기거나,이혼을 하거나, 친구와 절교를 선언하거나, 등등 수많은 변화앞에서 사람들은 안절부절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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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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