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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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2.3.4
광무 화폐
- 글쓴이
- 김희호 저
경북대학교출판부
흥선대원군에 대한 비판으로 무리한 경복궁 중건으로 인한 재정파탄으로
당백전을 남발하여 인플레이션을 일으켰다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알게된 사항 중 하나가 고종이
당오전과 백동화를 남발하여 비슷한 짓을 했다는 점입니다.
흥선 대원군 뿐만 아니라 고종대에도 재정 파탄과 화폐 남발은 지속되고 있었던 점입니다.
그 후에 당오전과 백동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이 책이 눈에 띠였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조선과 일본의 통화전쟁에 대해서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제 관심 분야가 동전과 지폐 자체의 수집인지만 그 자체를 다룬 책이 나올리는 만무하죠.
이 통화전쟁의 결과는 이미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조선은 패배했고 경제적으로 완전히 예속되고만 것입니다.
저자는 당시 조선이 왜 새로운 화폐를 만들수 밖에 없었는지 일본의 의도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패배했는지에 대해서 기초적인 분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초가 될만한 자료가 부족한 지라 다른 추정을 통해서 당시 상황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역시 나라가 망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으며
전쟁 하나 패하고 정책 하나 실패했다고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시 조선은 경제적으로 통화 관리가 불가능했습니다.
아니 그러한 사회를 만드는 능력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시대에서 우리가 배운게 있었기에 그 잿더미에서 일어 설수 있었겠지요.
한번 대한제국기의 경제적 상황에 대해서 읽어볼 만한 자료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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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