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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봄
- 작성일
- 2020.3.17
초등과학Q 1 인체 대탐험
- 글쓴이
- 김원섭 글/김윤재 그림/최재천 감수
그레이트북스(단행)
‘초등과학Q 머리부터 발끝까지 인체 대탐험’의 작가 김원섭은 생물학을 전공했고, 유튜브에서 ‘섭섭박사’로 활동하며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해 볼 수 있는 과학 실험을 소개한다. 어린이 책을 짓고 어린이를 위한 과학 실험을 하는 작가라서 그런지 이 책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인체를 흥미롭게 탐험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평소 자신의 몸에 대해 궁금해 할 만 한 7개의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
서로 개성이 다른 새싹 세포들이 짱짱이라는 어린이 몸의 뼈, 근육, 소화기관, 배설기관, 뇌, 심장, 혈관, 호흡기관, 감각기관까지 여행을 하며 그 질문에 답을 탐구하는 이야기이다.
‘뼈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은 뼈와 근육에 대한 이야기이다.
짱짱이가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뼈가 부러지게 되면서 몸 속 세포들이 뼈와 근육에 대해 탐구하게 된다.
골막, 치밀뼈, 해면뼈, 골수, 혈관을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한다. 이야기의 끝에서는 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설명해준다.
‘변비에 걸리면 왜 배가 아플까?’에서는 소장과 대장의 역할을 설명한다. 변비에 걸린 대장의 모습은 그림만 봐도 왜 배가 아픈지 너무 잘 이해된다. 보통 대장에 똥이 차면 신경을 통해 뇌에 신호를 보내고 뇌는 똥을 몸 밖으로 내보내라는 명령을 보낸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며 식사를 거르거나 먹는 음식의 양이 줄어들면 똥이 대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수분을 빼앗겨 딱딱해지고 뻑뻑해진다. 그게 변비이다. 똥이 장에 꽉 차서 세균과 독가스로 장을 괴롭혀 배가 아픈 것이다. 정말 리얼하고 쉽게 이해되는 설명과 그림이다.
초등학교 전 학년 어린이들에게 추천할만하다. 아이들이 몸에 대해 묻는 ‘왜~’로 시작하는 질문에 좀 더 자세히 대답해주고 싶은 부모님도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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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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