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대에는 별로 덜 유명할지도 모르겠다. (90년대 후반생)
사실 나는 피터 래빗 캐릭터와 그림은 아주 좋아하지만, 한번도 책으로는 접해본적이 없어서 아주 기대가 컸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일단 전집이란 사실이 마음에 들고, 책이 아주아주 예쁘게, 소장하기 좋게 나와서 좋다. (겉모습도 분명 중요하죠!) 디자이너 분께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ㅎㅎ

내용자체도 깔끔하고 가독성 좋게 편집되어있다. 총 서른개 조금 안되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역시 양장본에 판형도 큼직큼직하니 보는데 지장이라곤 하나도 없다! 내용이야 두말할것없이 최고고 ㅎㅎ 특히 나는 "글로스터의 재봉사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 자그마한 생쥐들이 모여앉아 바느질 하는 이야기라니 그저 감동이고 귀여울뿐...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보셔요 ㅎㅎ)

이런 책을 읽을수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베아트릭스, 옮긴이, 출판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