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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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과학 분자요리
글쓴이
이시카와 신이치 저/홍주영 역
끌레마
평균
별점8 (12)
라파엘곤

  커피를 공부하면서 요리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 특히, 요리의 레시피 보다는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요리에 관련된 책들에 흥미를 가진다. 기대감을 가지고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을 준비중인 『부엌의 화학자』는 그런 맥락에서 내 눈에 확 들어온 책이었다. 연관된 분야의 새로운 책에 그래서 저 관심을 가지는지 모르겠다.
  『식탁 위의 과학 분자요리』는 그런 내 관심사를 끄는 제목에 나오기도 전에 꼭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했다. 실질적으로 분자요리를 먹어보진 않았으나 어떻게 요리가 과학과 만나게 되었는지를 알고 싶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분자요리'는 들어봤으나 '분자 가스트로노미'는 이 책을 통해 처음 듣는 용어였다. 분자요리가 주목을 제대로 받기 시작한 스페인을 시작으로 저자는 본격적인 분자요리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때로는 어렵고, 때로는 일상의 익숙한 내용을 책 속에서 만나게 된다. 커피를 공부하며 관심을 가지게 된 요리 분야 속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저자는 최대한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전달하게 된다.

  책을 읽으며 성분에 대한 부분도 부분이었으나 조리법에 있어 압력처리로 가열과 유사한 현상을 보이는 부분은 흥미로웠다. 분명 행하여 지고 있는 것들이었으나 직접적으로 접하지 않은 내용이기에 실질적으로 그 현상을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각 글 끝에 나오는 저자의 칼럼 중에서는 '3D푸드프린터'에 대한 내용들은 신세계였다. 특히, 개별화된 음식과 관련된 칼럼에 대해 많은 공감을 한다. 나 또한 사람에 따라 각각에 맞춤 음식에 대한 부분은 정말 꼭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집에 TV에서 좋다면 무조건적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은 생각지 않고 강요하시려는 분이 계셔서 그런 생각이 더 강해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직 읽지 않은 『부엌의 화학자』에 앞서 만난 『식탁 위의 과학 분자요리』. 과학과 요리의 경계가 무너지며 장인 정신의 비밀이 과학을 통해 증명이 되는 것은 앞으로의 음식 문화에 계속 된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이론적인 접근으로 본질을 잊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책에 대한 글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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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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