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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불망
- 작성일
- 2016.1.14
금수저 입에 물고 1
- 글쓴이
- 여령 저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세상을 효율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일수록 분석을 잘한다.
소설 장르 중에서 하위 장르인 판타지 소설이나 무협 소설을 보면 정형화됐음을 금방 알 수가 있다.
그래서 흥미를 가진 사람이어도 어느 정도 읽으면 잡서라고 생각하고 읽지를 않는다.
자신에게 어떠한 것이 도움되는지를 정확히 아는 사람일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책을 읽어도 자신에게 도움되는 것부터 우선순위로 읽고
특히 고전 같은 명저를 나름대로 현실에 활용하는 사람들 중에서 일류 초일류 같은 위인이 많이 나온다.
나 같은 경우도 그랬는데(지금은 당연히 아니다.) 특히 여러 분야에 빠져서 지내다 보니
한동안 판타지 무협을 읽지 않는 시기가 많았다.(벽을 그냥 넘어가서 천재 중 천재인 줄 알았다.)
이제는 수준도 그렇고 무협 소설 판타지 다양하게 즐겨 읽는 편이다.
고전이나 어려운 책들보다 잡서들을 더 가까이 하는데 그 미묘한 차이가 재미있다.
그러한 즐거움은 현실적으로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지만
나는 삼류라는 확인과 더불어서 사람들의 망상을 공유하는 장점이 있다.
냉정히 생각하면 시간 낭비지만 나름대로 얻는 것이 있다.
일단 이야기는 그렇고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을 읽었는데
주인공은 흙수저로 태어나서 트럭을 몬다.
그러다 아들이 병이 들고 아내는 가출하고 아들은 죽는다.
세상의 근원에 들어가지 못하고 전생을 하면서
금수저 즉 대기업 회장의 손자로 태어난다.
필력은 나쁘지 않다.
주인공에 감정을 이입하면 재미있는데 요즘 판타지 소설답게 어릴 때부터 제대로 갑질을 한다.ㅋ
티비에서 하는 아침 드라마처럼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것이 있는데
아직은 그정도까지 파고든 것은 아니다.
어쩌다 드라마를 보면 다음이 궁금하게 만드는데 미묘한 망상이 잡히는 것 같다.
이 책도 마찬가지인데 삼류의 시각으로 나름대로 세상을 다양하게 볼려고 읽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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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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