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르키리뷰

나르키
- 작성일
- 2021.6.14
다이어트+건강 둘을 잡다
- 글쓴이
- 이미나 저
청홍
다이어트 +건강 둘을 잡다
이미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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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에서부터 저자가 다이어트에 대한 특별한 비법이나 성공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지 않다고 소개한 바가 있어서 오히려 어떤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내실지 궁금했는데 다 읽고 나니 공감되는 부분은 물론이고 다이어트를 통해서 본인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신 분 같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정말 요즘도 누가봐도 말랐는데 다이어트 한다고 안먹고 약 드시고,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많은데 (물론 저는 제외...) 어떤 상황에서든 제일 중요한 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고 즐겁게 보내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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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독서를 통해서도 마음의 평정심을 가지려 하고 나름 나만의 흔들리지 않는 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이 외모에 관한 특히 몸과 다이어트에 관한 부분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해도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저자도 그간 어린 시절 부터 쭉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놓지 못하고 이것 저것 안해보신 다이어트가 없고, 또 하려는 의지가 강해서 운동도 다양하게 시도해보시고 또 그로 인해 개인적인 삶에서도 즐거움 보다는 스트레스를 느낄 때가 많았다고 하시는데 어쩌면 내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했다.
어릴때 부터 통통했고, 아이를 낳고 나서는 뚱뚱해 진 몸이 다시 복귀가 되지 않는데 정말 제일 단순한 부분부터 책에서 말하는 대로 건강한 식단과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서 꾸준히 오래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실제로 나에게 맞추어서 바뀌어볼 노력은 해 보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정말 구구절절 공감 안되는 이야기가 없었는데 한 방 맞은 것 같은 구절은
음식이 참다운 맛을 아는 사람은 폭식을 하지 않으며, 그 맛을 모르는 사람은 폭식가임을 면할 길이 없다. 입에 들어가는 음식이 사람을 천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고, 음식을 먹을 때 탐욕스러운 식욕이 그를 천하게 한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월든> 중. (p136)
그리고 중간 중간에 본인이 책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표현해 내는 부분은 특히 '신세계',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은 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고 자극을 받기도 했는데 그런 디테일까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다이어트로 인해서 스트레스 받으셨던 분들이 같이 보면서 약간 치유되는 느낌? 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짧고 굵게가 아닌 규칙적인 삶으로 길고 가늘게 건강하게 잘 살아보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이 지금도 느껴지는 듯 하다.
[예스24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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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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