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크레마 진영에서 새로 나온 역대급 리더기,

크레마 S를 소개해드려고 해요 :)

저의 이북 리더기 역사는..

크레마 사운드 → 크레마 그랑데 → 카르타 G로 이어졌는데,

현재는 사운드와 그랑데는 친구와 어머니께 양도하고

카르타 G만 아껴 쓰고 있었더랬죠.

카르타 G가 매우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크레마 S가 나온다고 해도 과연 애정을 가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잠깐 가지기도 했지만

웬걸, 받자마자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대개 이북 리더기의 구성품이 그러하듯,

크레마 S의 구성품도 매우 심플했어요.

리더기와 충전기, 설명서가 전부.

크레마 S의 첫 인상은 "정말 작고 가볍다" 였어요.

자 그럼 이제 조심조심 비닐을 벗겨볼까요.

땨란~

곱디 고운 모습의 크레마 S!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6인치 기기들은

사이즈가 작다고 해도

한 손에 딱 들어오기는 어려운 사이즈였는데

크레마 S는 같은 6인치인데도

베젤이 좁아서 그런지

한 손에 딱 감싸쥘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뒷 모습도 매끈하니 예쁜 블랙!

크레마 S는 블랙과 블/화 반반의 두 가지 컬러가 있는데

반반의 컬러도 독특하면서 예뻤지만

역시 저는 블랙이 마음에 들었어요.

솔직히 처음엔 화이트가 너무 독특하단 느낌이 들어서

예쁘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적으로 보여요 :)

아무튼, 저는 블랙.

기존에 제가 쓰던 리더기와는 달리,

크레마 S는 버튼도 매우 심플한 느낌.

물리키라고는 전원버튼 하나 있는 것이 전부랍니다.

물리키에 익숙해졌던 저라서,

크레마 S에 익숙해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것은 기우였답니다.

몇 번 가지고 놀다보니 물리키가 없는 것도

금세 적응이 되어 버렸어요.

그리고 기존 크레마 리더기들과 크게 달라진 것,

바로 C형 케이블을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기존에 쓰던 리더기들은

자주 충전하지 않더라도

매번 잘 쓰지 않는 5핀 케이블로 충전을 해야하니

케이블을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죠.

하지만 이제 C형 케이블을 탑재한 크레마 S!

아이패드와 함께 충전시키면 되겠어요 후후.

크레마 S는 플랫패널이랍니다.

플랫 / 논플랫 패널은 사용자마다 각각 호불호가 나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논플랫보다는 플랫을 선호해요.

크레마 S가 정말 저에게 딱이었죠.

다만 크레마 S는 SD 카드를 꽂을 수가 없답니다.

기존에 만화책을 주로 보던 크레마 그랑데는

SD 카드를 꽂아서 사용했었더랬죠.

그래서 크레마 S 용량이 괜찮을까 걱정했지만,

기존보다 많아진 32GB 용량이라

훨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사운드에서 카르타 G로 넘어왔을 때,

카르타 G의 속도도 매우 빠르게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크레마 S는 넘사벽!

카르타 G는 '이북 치고 빠르네' 정도였다면,

크레마 S는 '웬만한 탭이랑 속도 비교해도 괜찮겠는데' 정도였어요.

구동 속도나 타자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었답니다.

그리고 크레마 S는 기존 크레마 제품들처럼

열린서재가 지원 됩니다.

저도 그래서 신교보도서관 어플을 설치해두었죠!

든든!!

(이건 설정샷)

이리 둬도, 저리 둬도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예쁜 내 새끼,

크레마 S입니다..

(카르타 G 때문에 애정이 안 생길 것 같다더니..)

크레마 S는 사이즈가 작고 가벼운만큼

휴대성이 정말 좋아요.

언제 어디서나 꺼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점!

이미 짐으로 가득찬 가방에 넣어도 부담없을 정도로

아주 가볍답니다.

기존 리더기들보다 화질이 좋아서

(300ppi 해상도라고 해요)

눈도 답답하지 않았어요.

정말 만족스러운 크레마 S라,

주변에서 리더기 추천해달라고 하면

크레마 S부터 권할 것 같아요!

작고 가볍고 선명하고 빠르고,

매력을 다 갖춘 크레마 S!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책을 읽고싶은 그대,

리더기 하나 들이시는 것이 어떠시온지..

크레마 S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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