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 기술과학

네잎클로버와
- 작성일
- 2020.10.4
척추·관절 되살리는 자생력 스트레칭
- 글쓴이
- 이진호 저
비타북스(VITABOOKS)
『척추·관절 되살리는 자생력 스트레칭 』
자생한방병원장 이진호 지음

남편은 허리가 매우 좋지 않다. 10년 전에는 허리가 아파 한 달 가까이 출근을 하지 못하고 집과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았고, 그 이후 조금만 무리를 하면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 이런 몸인데도 업무상 필요하다며 4~5년 전부터 골프를 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 우연히 서있는 모습을 보는데, 이상하게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사람 몸이 저렇게 기울어질 수 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한방, 양방 병원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일상 행동 패턴이 변화가 없이는 나을 수 없으므로 행동과 함께 틈틈이 스트레칭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자생한방병원의 이진호 병원장이 쓰신 책이다. 병원에서 다양한 환자들을 치료하며 병행한 방법들을 수록하였으며, 생활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여 실천하여 척추· 관절 질환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이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통증, 2장은 자세, 3장은 척추·관절을 되살리는 자생력 스트레칭, 4장은 신체 부위별 자생력 스트레칭이며 마지막 5장은 척추· 관절 질환별 자생력 스트레칭을 알려주고 있다.
자세가 아니라 근육이 잘못됐습니다!
잘못된 자세는 신체 균형이 무너져서 생긴 문제이다. 즉, 근육 불균형이 원인이다. 흔히 잘못된 자세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지만, 저자는 근육 불균형으로 자세가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속근육이든 겉근육이든 튼튼하게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를 취할 때 그대로 변형될 수밖에 없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이런 근육 불균형은 스트레칭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칭은 단순히 특정 부위를 늘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겉근육과 속근육의 균형을 맞추고 인체를 동적 평형 상태에 가깝게 유지해 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굳은 근육을 늘려 이완시키고, 약해진 근육은 적절한 자극으로 힘이 회복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p.78-79)
급성적 근육 이상이 아니라면 책에서 소개한 스트레칭을 통해 각자의 질환 상태에 맞춰 실시할 것을 추천했다. 스트레칭은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시하되, 복식호흡을 하면서 실시하라고 한다. 올바른 자세를 취하면서 근육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책에서는 해당 운동에 도움을 주는 혈자리를 알려 주어 운동 전후 지압해 주면 더욱 효과가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안다고 한들 꾸준히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4장과 5장은 이런 운동방법에 대해 각 부위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과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같이 있기 때문에, 유연성을 키우는 동시에 근육 강화 훈련이 된다.

4장은 목, 허리, 등, 가슴, 어깨, 고관절, 무릎, 손목, 발목 질환별로 7~8개 정도의 스트레칭을 알려 주며, 질환별 1세트로 실천해야 효과적이라고 한다.
5장은 해당 질환의 진단을 받았거나 의심되는 환자들이 2~4가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1세트 구성으로 실시해야 좋다.
또한, 3장에서는 잘못된 자세별로 해야 할 운동에 대해서도 여러 운동법을 종합하여 알려 주고 있다.
남편과 같이 매일 책을 보면서 5분이라도 같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목, 어깨, 허리와 관련된 스트레칭을 요일별로 하면서 굳은 근육을 풀고 코어가 단단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짧은 운동으로 극적인 변화를 이룰 수는 없지만, 매일 꾸준히 하다 보면은 몸이 점차 회복될 것을 알기 때문에 매일 실천하면서 관리하고자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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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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