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에 예약주문했던 앨범을 오늘에서야 받았네요. 휴~
하루빨리 새앨범을 듣고싶었던 저로써는 재고물량이 딸린다는 소식에 울어야 할지 웃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

오늘 하루종일 회사에서 눈치보며 한쪽귀에 살짝 이어폰을 끼고 무한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그런데...이번 신화 7집앨범... 저로 하여금 신화라는 그룹의 음악에 귀기울이게 만들었던 4집을 제끼고 저의 베스트원츄~~ 신화앨범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

사실 주말에 너무 앨범이 듣고싶어서 모사이트에서 전곡샘플링듣기를 들었었는데, 그때도 들으면서 친구랑 조금 놀랐었거든요.
세련되고 고급스런 음악색깔들도 그렇고 멤버들의 보컬실력도 많이 향상된게 확 귀에 꽂히던걸요.
그런데, CD를 통해 전곡을 들으니 샘플링으로 들었을때의 기대감이 200%채워집니다.

앨범을 들으면서 인상깊었던 점 몇가지를 얘기하자면..//

1. 기존의 신화앨범들보다 확대된 멤버들의 참여도로 소속사를 옮긱고 처음내는 앨범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 노력을 느낄수 있다.!

2. 노래 한곡한곡마다 모든 멤버가 고루 파트를 나눠먹어야한다는 규격화된 틀에서 벗어난 동완+에릭, 동완+민우+혜성, 에릭+객원여성보컬 등의 커플링은 색다른 맛과 재미를 느끼게해준다.

3. 멤버모두의 기량이 놀랄만큼 향상된걸 느낄수가 있는데, 특히나 김동완군의 보컬로써의 기량향상은 타이틀곡과 Liar에서 뚜렷히 나타난다. 동완군에게 박수를 쳐주고싶을정도로..멋지다. ㅠ_ㅠ

4. 전곡 랩메이킹과 무려 두곡의 자작고을 싣은 에릭의 바지런한 노력이 느껴진다.
첫 자작곡인점을 감안하지 않고서라도, 뮤지션으로서의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곡들. (갠적으론 Liar의 솔직담백한 가사에 풍덩! 정말이지 가사에도 있듯 에릭의 real love story!)

5. 싸이가 신화에게 곡을? 허.허.허.
싸이스러운곡. 앨범의 다른곡들에 비해 갠적으로는 느낌이 튄다고 생각되지만.. 나름 색다른재미가....

6. 아이돌음악이라면 고개를 설레설레하던사람이 선입견을 버리고 한번만 1번~14번트랙까지 들어주었음싶은 앨범. 기존의 어떤앨범보다도 다른사람에게 들려주고싶은 앨범!


정말야심차게 준비한앨범이구나...발매일이 계속미뤄진만큼 정성을 들였구나..
싶은 앨범입니다.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앨범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