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어/맞춤법

아그네스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4.9.9
"그 일을 시작한 지 십 년이 되었다."
"그 일을 시작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는 잘할 거야."
'지'가 어떤 동작이 일어난 때부터 지금까지의 '기간'을 나타낼 때는 의존 명사로 띄어 쓴다. 그 외에는 접미사나 어미로 쓰이는 것이므로 반드시 붙여 써야 한다.
신문이나 책에서 띄어쓰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는데, 그건 컴퓨터로 일괄 체크하다 보니까 컴퓨터가 그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기계적으로 처리하는 데서 오는 것이다.
바르게 쓰인 예를 몇 개 더 보자.
"그와 헤어진 지 삼년 만에 다시 만났어."
"네가 서울로 이사한 지 몇 년이 되었지?"
"네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정말 모르겠다니 한심하다."
"강아지가 밥을 먹었는지 보고 와라."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이다."
출처, <글 잘 쓰기 위한 쉬운 맞춤법> 284쪽
이정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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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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