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어/맞춤법

아그네스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4.9.19
큰아버지 병문안을 갔다 왔다. 큰아버지는 아버지와 나이 차가 많은데도 성격이 활발하셔서 대하기가 그다지 어렵지 않아 내가 참 좋아했어. 나를 특히 반가워하시던 큰아버지께서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얼굴로 내 손을 잡는데 눈물이 났다.
셋째 줄에, 턱에 수염이 많이 난 모양을 '덥수룩하게' 났다고 하였는데 바른 표기는 '텁수룩하게'이다.
턱에 났기 때문에 텁수룩하다고 한 것일까?
'덥수룩하다'는 먹은 것이 잘 소화되지 않아 속이 거북할 때 쓰는 '더부룩하다'라는 말의 사투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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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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