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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여부
- 작성일
- 2015.9.29
태양의서커스 [퀴담]
1 상상력을 깨우고 마음을 움직이는 서커스
‘태양의서커스’는 기존의 서커스에 스토리, 라이브 음악, 무용, 곡예 등의 복합적인 공연 요소를 도입한 작품으로 캐나다 퀘백시 근처 작은 마을 배-생-폴(Baie-Saint Paul)에서 시작되었다.
1982년 창립자 기 랄리베르테(Guy Laliberte)와 공동 창립자 질 생크루아(Gilles Ste-Croix)를 중심으로 20여 명의 거리 공연자가 모여 공연단을 만들었다.
1984년 캐나다 발견 450주년을 기념할 공연이 필요했던 퀘백 정부는 기 랄리베르테로부터 태양의서커스를 제안 받았고, 태양의서커스를 1년 동안 지원하기로 했다. 퀘백 내에서 태양의서커스가 성공을 거두자 퀘백 정부는 이를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제안했다.
이후 태양의서커스는 세계로 뻗어나갔고,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올랜도에서 [카(KÀ)], [오(O)] 등 10개의 상설공연, [퀴담(Quidam)], [바레카이(Varekai)] 등 9개의 투어링 공연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와의 합작을 통해 혁신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화제가 되었던 ‘장대 액션’에 참여했으며, 오는 11월에는 제임스 카메룬의 영화 [아바타]를 무대화 시킨 [토룩(Toruk)]이 전세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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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 세계 마지막 빅탑 투어
태양의서커스 [퀴담]은 1996년 4월, 몬트리올 내 빅탑에서 첫 선을 보였다. 그때부터 이 공연은 5대륙 투어를 하며 수많은 관객들을 만났고 2010년 12월, [퀴담]은 단기간에 여러 도시를 투어하는 아레나 공연을 시작했다.
[퀴담]은 처음 공연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39개국, 230여 개 이상 도시에서 공연을 했고, 2007년 태양의서커스로는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됐다.
[퀴담]은 공연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 ‘바퀴와 아티스트가 한 몸이 되어 곡예를 펼치는 저먼 휠(German Wheel)’, ‘붉은 천에 에워 싸인 아티스트의 강렬하고 우아한 공중 곡예인 에어리얼 실크(Aerial Silk)’, ‘균형대 위에서 위태로운 자세를 우아하게 표현하는 핸드 밸런싱(Hand balancing)’, ‘15명의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형태의 곡예와 인간 피라미드를 보여주는 이탈리아 전통 곡예술 뱅퀸(Banquine)’ 등 여러 액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의 몸으로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움과 한계의 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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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 공연은 ‘그랑 샤피토(Grand Chapiteau)’라 불리는 빅탑에서 공연을 한다. 1,000여 평의 대지 위에 세워지는 이 공연장은 ‘움직이는 마을’이라 불릴 정도로 큰 규모이며, 공연장을 비롯한 키친, 사무실, 학교 등 모든 시설을 갖춘 태양의서커스 전용 복합 시설이다.
또한, 이 빅탑 공연장은 [퀴담]만을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공간에서 보여지는 공연의 미학을 최대한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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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따뜻한 희망의 메신저 익명의 행인 [퀴담]
라틴어로 '익명의 행인'이라는 의미의 [퀴담(Quidam)]은 우리 주위에 지나쳐 가는 인물 중 누구나 될 수 있다. 대중의 한 사람으로 우리 안에서 소리치고 노래하고 꿈꾸는 사람, 이것이 이 공연에서 조명되는 [퀴담]이며 우리가 꿈꾸는 세계이다.
태양의서커스 작품 중 가장 예술적이고 스토리텔링이 뛰어나다는 [퀴담]은 서커스의 화려함, 현대의 테크놀로지, 매혹적인 디자인, 영감이 넘치는 라이브 음악이 줄거리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퀴담]은 무관심한 부모를 둔 어린 소녀 ‘조’가 상상 속 세계 [퀴담]으로 빠져들며 그곳에서 그녀의 영혼을 자유롭게 해주는 캐릭터들을 만나게 되는 내용이다.
태양의 서커스 [퀴담]은 소외된 세상을 희망과 따뜻한 화합이 있는 곳으로 바꾸는 여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어린아이들에게는 꿈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세계를 선사한다. 이는 한국 관객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관객들이 [퀴담]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4 캐릭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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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Zoé) – 평범한 소녀. 호기심이 많고, 즐거움과 흥미 있는 것들을 꿈꾼다.
• 아빠(Father) – 신문만 읽으며 자기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있지만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다시 찾게 된다.
• 엄마(Mother) – 혼자 고립된 기분을 느끼던 엄마는 고통과 용기, 즐거움과 사랑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재발견한다.
• 존(John) – 괴상하지만 매력적인 곡마단장으로 이 미스테리한 여행의 여행자이다.
• 타겟(The Target) – 존재하면서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 존재이자 잠시 동안 길을 잃은 조에게 친구가 되어준다.
• 붐붐(Boum-Boum) – 공격적이고 힘이 세다. 그의 육체는 살아있지만 영혼이 떠나길 거부해서일 뿐, 결과적으론 생명이 없는 존재이다.
• 비행사(The Aviator) – 해골 같은 날개를 가졌지만 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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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