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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황에 해당하는 영어는 패닉, P-A-N-I-C인데, 흔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나 당황스러운 경험에 대해 사람들은 "나 완전 패닉이었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또는 사람들이 흔히 일상적으로 말하는 상태가 아니라 진단이 가능한, 어떤 면에서는 병리적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증상으로서의 패닉을 다루려고 한다.

 

  패닉(panic)이라는 단어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판(Pan)'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판은 상업의 신 헤르메스와 페넬로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생김새가 희한했다. 얼굴은 사람의모습인데 온몸은 털투성이고, 허리 아래는 염소의 모습을 한 반인반수였다. 판은 숲 속에서 살았는데 조금만 기분이 나빠지면 괴성을 질러 사람과 동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으며, 판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겁에 질려 안절부절못하고 공포에 떨었다. 또한 판은 호색한이어서 숲 속의 요정이나 인간 여성을 보면 덮치곤 해서 요정들이나 여성들이 판을 보는 순간 느꼈을 공포에서 '패닉'이라는 말이 유래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모두 공황장애의 증상이 지니는 극도의 '불안' 및 '공포심'과 연결되는 지점이다.

 

 

<마음의 증상을 말하다> 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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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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