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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선택
- 작성일
- 2023.9.22
[문구/GIFT] [코렐] 코닝웨어 라일리 스텐 냄비 18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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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를 바꿀 계제가 생겼고 혹시나 하고 Yes24에서 냄비로 검색해보니 여러 건이 보인다. 그런데 냄비에도 코닝 웨어가 보인다. 원래 코닝 웨어는 미국의 코닝Corning 사가 만들던, 잘 깨지지 않는 내열 식기류를 일컫는 명칭이었다. 고유 상표이기도 했고. 그런대로 잘 나가던 코닝 사가 광섬유 투자 실패 이후로 여러 가지로 곤란을 겪다가 회사의 본류였던 식기 사업을 매각했다는 얘기는 들은 바 있는데 이런 냄비류까지 만드는 업체로 변모했는지는 몰랐다. 어쨌든 타이틀은 믿을 수 있으니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다.
내용을 보니 편수 냄비도 있고 양수 냄비도 있는데 내가 필요로 했던 찜판이 있는 냄비도 있다. OK. 게다가 사진으로 보이는 냄비의 겉 색깔이 고상한 점도 마음에 들었다. 즉시 구매.
도착한 냄비를 식용유로 닦고 식초 물로 두 차례 끓이고 마지막으로 베이킹 소다를 희석한 물로 끓여서 소독을 마쳤다. 사용해보니 실리콘으로 테두리를 마감한 냄비 뚜껑이 효율적이다. 김이 나오는 구멍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김이 새지 않는다. 찜판을 이용해 몇 가지 찜을 해봤는데 이 역시 잘 된다. 삼중 바닥이라고 하는 냄비 본체도 열을 잘 보존해서 음식을 만드는데 편리하다.
그런데 몇 차례 사용 후 냄비 내면에 푸른 얼룩 같은 게 보인다. 사용 전에 철저하게 소독을 한다고 했기 때문에 내 부주의 탓은 아닌 듯하다. 원래 두꺼운 재질의 냄비에는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건가? 괜히 찜찜해서 사용을 꺼리게 되었다. Made in China가 주는 불안감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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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