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상처가 더 아프다.

 

남들은 그저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던진 말이 더 아프게 와 닿을 때가 있는데..

그만큼 마음이 약해져 있다는 뜻이겠죠.

 

그런 마음이 들 때 읽어 보면 정말 괜찮을 책이네요.

 

지나간 일 안 떠올리고 살 수 없지만

 

'그 정도 손해를 보고 억울해서 잠도 못 자는 삶을 사느니, 그냥 손해 조금 보고 그 시간에 내게 더 생산적인 일을 하는게 백 번 낫다' 라고.. (p133)

 

생각은 하지만 맘대로 되지 않아도 글을 읽으며 나쁜 기억들을 다시 한번 털어 버리는 좋은 시간을 가져 봤네요.

 

아주 잘 읽히는 책이었어요.

표지의 그림처럼 은은한 파스텔톤 색깔의 그림들이 책속에도 나오는데 그림들만 모아봐도 뭔가 안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남들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나에게 상처만 주는 사람을 꼭 만나야 할 필요도 없고 만약 만나야 된다면 모든 걸 참고 견디지 말고 화가 날 때는 화도 내고...

 

나도 알게 모르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을 수도 있으니 나 자신도 한번 돌아보고..

 

상처 받지 말고 혹시 받더라도 무난히 이길 수 있는 내성을 길러 좀 더 재미나게 삶을 살아 가야 될 것 같아요..

 

책속에서

 

내 감정의 주인은 나여야 합니다. 모두가 비관에 빠져 있을 때도, 될 것 같다 싶으면 희망을 가지세요.

이것이야말로 나 스스로 내 상황을 행복하게 이끌어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p 217)

 

위험에 맞서는 대신 달아나는 것은 절대 비겁한 행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현명한 행동입니다.

운명의 결에 맞춰 열심히 살아가면 그뿐입니다. (p236)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