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북켄드 참여 목록 - 2011년 4월

레드미르
- 작성일
- 2011.4.1
작가의 다른 작품인 <폐허에 바라다>를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번 작품도 역시 전작 못지 않은 재미를 줄 거라는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이 방송의 취지인 “역사 대중화”의 기치를 되살리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역사 방송과 책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한번쯤은 어디서든 읽어 봤던 내용들이 대부분이어서 그런지 큰 흥미와 재미를 이끌어내지 못했던 평범한 읽을 거리였지만 역사 속에 숨겨진 미스터리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딱 제격일 그런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책은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 재미있는 책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책의 속살까지 올곧이 이해해내지 못하고 그저 피상적인 줄거리 위주로만 읽어낼 수 밖에 없었던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그래도 19세기와 21세기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묘한 공명(共鳴)을 일으키는 두 명의 삶을 엿보는 지적 즐거움 만큼은 강한 느낌으로 남을 그런 책이 될 것 같다.
세상과 이별하려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가슴으로 지켜봐야했던 세딸의 이야기가 못내 이해는 안되지만 가슴 한켠에 아련한 슬픔만큼은 어쩔 수 가 없었다
추천사대로 천천히 읽으려 했지만 신비롭고 애처로운 이야기에 취해 금세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오랜만에 이 책 덕분에 책 읽느라고 늦은 시간까지 잠을 자지 않고 다 읽고 나서도 책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쉽게 잠을 못 이룬 경험이나 며칠이 지나 서평을 쓰면서도 그 여운이 쉽게 가시지가 않는 경험을 해보는 것 같다.
각 편마다 실려 있는 각종 수학 공식과 풀이, 용어들은 수학 공부를 손에 놓은 지 오래인 나로서는 “정석(定石)”을 다시 펼쳐드는 것과 진배없을 정도로 생소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글자 한자 한자, 숫자 하나하나 꼼꼼히 읽기 보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건너뛰면서 흥미로운 이야기 중심으로 읽었더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고집불통에 안하무인에 까칠하기까지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의 피터 다이아몬드 형사의 활약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편만큼 충격적이지는 않지만 사건 하나하나에 얽힌 사연만큼은 전편 못지 않게 기가 막히고 애달프게 느껴진다
오랜만에 젊은 시절을 다시금 상기시켜보는 계기가 되었던 이 책, 참 재미있고 감동적인 책이었다.
전세계 1200 만 명의 독자가 인증하는 판타지 스릴러의 대가라는 명성을 확인하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판타지 스릴러라는 장르적 재미와 성장소설의 감동을 자유자재로 변주해내는 사폰의 글솜씨만큼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던 매력적인 작품임에는 틀림없었다고 평하고 싶다.
죽음과도 같은 고단한 삶에 대한 지극히 사실적인 묘사가 주는 불편함에,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모호한 결말 때문에 330 여 페이지의 짧은 분량의 이 책을 나는 몇 번을 읽다가 멈추고 다시 읽었는지 모르겠다. 삶의 신산스러움을 외면하지 말고 바로 쳐다보라는 작가의 무서운 경고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동식물들이 인간들에게 내리는 이 책의 끔찍한 경고가 그 어느때보다 두렵게 들린다
역사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뿐만 아니라 특히 고고학자를 영화 <인디애나 존스>나 <툼레이더>에 나오는 보물 사냥꾼 정도로만 알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그러한 오해를 해소하고 고고학 특유의 매력까지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역사 교양서로 꽤나 유익한 책이라 평할 수 있겠다.
언젠가는 우리도 잔뜩 힘이 들어가 있는 어깨에서 힘을 빼고 핏대가 서있는 목을 좀 쉬게 하여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유쾌하고 익살스럽게 사회를 꼬집을 수 있는, 아지즈 네신의 이 책 처럼 멋진 풍자와 해학이 담긴 소설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그런 사회가 오기를 바래본다.
추리소설이나 드라마에서 그려지고 있는 과장된 프로파일러의 허상(虛像)을 깨뜨리고 실제 프로파일러들의 수사과정을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 프로파일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프로파일러 직업 소개서”로써 꽤나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겠지만 오히려 그러한 사실성과 구체성 때문에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책이다
나처럼 사회과학에 대한 기초 소양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입문서”로 더할나위없이 가치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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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