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미르

YES 북켄드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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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가의 생각” 한권은 분명 다 읽었지만 이 책을 “완전히” 읽었다고 말할 순 없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작가의 생각이 아니라 모든 여백과 행간에 적어나가야 할 “나의 생각”일 것이다. 그래서 이 책, 책 읽는 시간 자체도 다른 책보다 훨씬 오래 걸린, 다 읽고 나서도 쉽게 책을 내려놓지 못하고 계속 페이지를 펼쳐 들게 하는 그런 책이다. 그리고 “내 자신의 생각” 한 권을 완성하기까지는 그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래서 이 책, 앞으로도 계속 읽어야 하는 그런 책이 될 것 같다.

  2.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지도와 지리이야기를 왜 고등학교 때 지리 선생님은 왜 그렇게도 “재미없게” 가르치셨을까 하는 원망이 들었을 정도로 참 재미있는 책이었다.

  3. 지난번 <낮>을 읽고서 최종 평가는 2부 격인 <밤>을 읽고 난 후 로 보류해야겠다고 감상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이제 평가를 내려야겠다. 명쾌하지 않은 이야기 전개와 결말로 아쉬움이 남지만 <낮>과 <밤> 시리즈,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4. 술이라면 질색하는 아내도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막걸리가 마시고 싶다며 마트 가서 막걸리 사오라고 내 등을 떠미는 것을 보면^^ 결국 이 책 덕분에 아내와 오붓한 막걸리 파티라는 “덤”까지 얻을 수 있었으니 여러모로 재미있는 책이다.

  5. 비록 영화 이상의 재미를 느껴볼 수 없었지만 007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으로서는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그런 소설이었다. 이 작품 외에도 원작 소설들이 여럿 출간되었는데, 다른 작품들에서는 007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을지, 영화와는 다른 007을 만나보는 색다른 재미를 기대해본다.

  6. 금세 답하기 어려운 “사랑이라는 별이 가득한 심장, 우리는 지금 가지고 있을까?”라는 작가의 물음이 며칠째 이어지는 장맛비처럼 괜한 상념에 빠지게 한다.

  7. 그가 이때까지 선보이는 그 어떤 작품들보다 반가웠던, 한동안 잊고 지냈던 가슴 두근 거리는 설레임을 다시 한번 맛보게 한 그런 소설이었다.

  8. 작가가 말하는 “미칠 수 있겠니, 이 삶에”라는 물음에 정확한 답을 찾아내지 못했다. 두 주인공의 삶과 사랑이 그 누구보다 처연하고 아픈 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미칠 것 같은 그런 사랑이었는지 금세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읽고 나서 가슴 속에 쉽게 가시지 않는 여운을 남긴다.

  9. "뻔한” 스토리였지만, 그 “뻔함”을 잊어버릴 수 있을 정도의 재미와 스릴을 보여주는 이 책, 읽는 내내 책을 쉽게 내려놓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참 “재미있는” 책이었다.

  10. 가족들의 고군 분투 동물원 살리기에 푹 빠지다 보니 나 또한 그들 가족의 일원이 되어 동물원에서 일한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할 정도로 강력한 몰입감과 재미, 그리고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11. 이재익 작가 작품은 <카시오페아 공주>, <압구정 소년들>,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에 이어 이번 작품이 네 번째로 읽은 작품인데 네 권 모두 기대 이상의 재미를 보여주고 있어 “이재익 작품은 재미있다”라는 공식을 만들어도 될 것 같다. 다양한 이야기 꺼리와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작품들, 앞으로도 계속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12. 간만에 고전 소설의 흥취와 품격에 흠뻑 취할 수 있었던 멋진 소설을 만났다. 이 작품을 무협식으로 표현하자면 이제 검(劍)에 검기(劍氣)를 두르는 정도라고 할까? 그 정도임에도 수년간 벼르고 벼른 작가의 시퍼런 검기를 두른 칼에 가슴을 단번에 베어낸 듯한 느낌이 들었을 정도였으니, 앞으로 “이기어검(以氣御劍)”이나 “신검합일(身劍合一)”의 초절정 수준에 오른다면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의 재미와 감동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13. 식객>을 아직까지 읽어보지 않은 독자라면 이 <팔도를 간다> 시리즈로 <식객>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식객>을 읽어본 독자들은 새로운 에피소드가 없어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식객>을 이렇게 각 지역별 대표 음식에 대한 에피소드들로 다시 읽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와 감회를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실망감보다는 <식객>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즐거운 그런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14. 아쉬움도 들지만 신비로운 요정들의 세계가 색다른 재미를 준 책 이었다.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에 대한 해답들과 본격적인 갈등이 전개될 3권이 기다려진다.

  15. 이처럼 자신이 죽는 날을 계속 반복해서 살아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서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우리에게 묻고 있다.

  16. 흔한 소재들을 적재적소에 절묘하게 배치하고 조화롭게 구성해내 “소설의 본령은 재미”라는 기대를 제대로 충족시켜주는 작가의 글솜씨이야말로 이 책의 백미(白眉)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7. 밋밋하게까지 느껴지는 정적인 추리소설에는 그다지 감흥을 못 느끼는 것은 책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워낙 극한 재미와 반전을 선보이는 “자극적인” 추리소설에 길들여져 섬세한 미각을 잃어버린 내 입맛, 즉 독서 취향을 탓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오랜만에 고전 추리소설의 풍취를 맘껏 맛볼 수 있었던 점만큼은 좋았다고 평가하고 싶다.

  18. 비록 나는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지만 글 자체로만 보면 충분히 “성공적인” 첫 데뷔작을 써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소설가” 손미나 작가, “이번만큼 글쓰는 일이 고통스러운 적도, 신난 적도 없었다”는 그녀의 고백처럼 앞으로도 더 멋진 소설을 우리에게 선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19. 몇 가지 아쉬움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 책, 서울 한복판에 일어난 대재난 “싱크홀”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감동적인 사랑이 잘 어우러진 재미있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이재익 작가가 초대하는 대재난의 현장을 들여 보다 보면 어느새 한여름의 무더위를 까맣게 잊어버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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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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