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미르

YES 북켄드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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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한 순
  1. 가지 아쉬운 점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부담없이 쉽고 재미있게 읽어볼 만한 팩션 미스터리 소설이다. 임종욱 작가 작품은 <1780 열하(생각의 나무/2008년 8월)>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인데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낸 팩션 소설들을 전문적으로 쓰는 작가여서 팩션 장르를 즐겨 읽는 나로서는 앞으로 자주 만나게 될 그런 작가로 생각된다.

  2. 호러와 미스터리의 조합이 마치 포장만 요란하지 막상 먹을 꺼리가 없어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그런 싸구려 세트가 아니라 어찌 내 입맛을 알았는지 입에 쩍쩍 달라붙는 그런 맛있는 것만 고르고 골라 담아낸 최고급 선물 세트 같은 정말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3. 사실 몇 몇 작품은 추리소설로 보기 어려운 장르 혼합 작품들이고, 몇 몇 작품은 앞에서 언급한 일본이나 서양 작가들 작품과 비교하면 재미 면에서 다소 아쉬운 작품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에 만점 - 우리 작가라고 너무 편파적이라는 비난을 각오하고 - 을 주고 싶다.

  4. 갈수록 짙어지는 로맨스가 아직도 나에게는 익숙하진 않지만, 이제는 갈수록 점입가경에 이르는 이야기의 결말이 도대체 어떻게 맺어질지, 그리고 에버와 데이먼의 불멸의 사랑은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해서 마지막 권까지 읽게 만드는 묘한 중독성과 재미가 느껴지는 그런 시리즈이라 할 수 있겠다.

  5. 누구나 다 아는 역사적 사실이라도 한번쯤은 그 이면에 감춰진 진실은 없는지 한번쯤은 의심해보는 계기로는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굳이 이런 가치를 떠나서 재미있는 이야기꺼리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다.

  6.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메시지에 올곧이 동의할 수 는 없지만, 소재와 이야기, 모든 면에서 40 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신선하고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는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7. 이 책 덕분에 “가네시로 가즈키”는 나에게 깔끔함과 탄탄함과 함께 통쾌하고 멋들어진 그런 작가로 기억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완결편부터 읽었지만 “더 좀비스” 시리즈를 처음부터 제대로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그가 선보이는 찌질한 “좀비”들이 세상을 향해 외치는 “혁명”의 목소리로 잃어 버렸던 내 젊은 날의 열정을 기억해봐야 할 것 같다.

  8. 가장 강력한 적이었던 로만이 죽어 버리고 절친이었던 헤이븐이 적으로 돌아서 더욱 사면초가에 빠진 에버는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5권인 <나이트 스타>가 궁금해서 잠깐 소개글과 서평들을 읽어보니 데이먼이 감췄던 비밀이 드러나고, 위기는 갈수록 점입가경에 이른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진다

  9. 색다른 재미와 아쉬움이 함께 느껴지는 이 시리즈의 첫 권만 읽고 전체를 평가하기에는, 그리고 막심 사탕이 어떻다고 평가하기에는 너무 이르니 만큼 평가는 이어지는 후속권들과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읽고 나서 해야 할 것 같다. 지루하거나 나쁜 느낌은 아니었으니 이어질 2권에서는 보다 많은 의문이 해결되기를, 그리고 좀 더 멋진 활약이 펼쳐지기를 기대해본다.

  10. 하는 일마다 치명적이기까지 한 실수를 저지르고, 굳건하기만 한 불멸의 사랑인 줄 알았더니 새로운 등장인물에 금세 마음이 흔들려 버리는 에버가 못내 답답하고 짜증이 나긴 하지만 새로운 등장인물과 사건들로 더욱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던 3권이었다.

  11. 부에서 역자는 존 스칼지의 3부작에서 2부가 가장 뛰어나다고 말했었는데, 3부 또한 2부 못지 않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고, 또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나는 3부에 좀 더 나은 점수를 주고 싶다.

  12. SF와 미스터리(추리)의 절묘하게 결합되어 “1+1=2”라는 단순 결합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보이고 있어 즐겨 읽는 두 장르를 한 번에 만나는 재미와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던 “선물”과도 같은 책이었다.

  13. 작품마다 신선한 충격과 매력을 선보였다는 작가이지만 나에게는 영 어렵기만 한 - 정확히는 내 취향에는 맞지 않는 이라는 표현이 맞겠지만 - 작가로 기억될 것 같다. 그녀가 앞으로 선보이게 될 날이 시퍼렇게 선 상상력에 내 마음이 다시 베어질 때, 그런 베임이 기분 좋은 그런 것이 될지 아니면 다시 한번 낯설기만 하고 당황스러울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그녀의 작품들을 만날 때는 미리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14. 실제로는 전혀 일어날 수 없는 - 그래도 혹시 라는 의문이 들게 하는 - 그런 상상이겠지만 소설적 허구로서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또한 작가의 당부대로 굳이 어떤 의미나 감동 포인트를 찾을 필요 없이 이야기만으로도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다.

  15. 점점 흥미로워지는 등장인물과 설정으로 다음권이 기다려지는 “재미있는” 판타지 로맨스 시리즈물인 “이모탈 시리즈” 다음권 <섀도우 랜드> - 궁금해서 책 소개글을 보니 “섀도우 랜드”는 “서머 랜드”와 반대되는 불사자들의 사후의 공간이라고 한다 - 에서는 어떤 모험과 사랑이 펼쳐질 지 기대가 된다.

  16. 오랜만에 “다나카 요시키” 다운 작품을 읽었더니 다 읽고 나서도 쉽게 흥분이 가시지 않는다. 독자들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난 “다나카 요시키” 이름 석자 때문에라도 만점을 주고 싶은 그런 작품이었다.

  17. 한편 한편 색깔이 서로 다른 독특한 작품들이고, 몇 몇 작품은 기발함이 번뜩이는 작품들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작가의 말처럼 섹스에 대한 진진한 명상과 사유를 느끼기에는 어딘가 부족한, 그렇다고 은밀한 즐거움도 올곧이 충족(?)시키기에도 어려운,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책이 되어 버렸다.

  18. 오랜만에 치밀하고 정교한 트릭과 플롯, 그리고 충격적인 반전이라는 추리소설 특유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멋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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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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