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미르

YES 북켄드-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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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책, 추리소설 본연의 긴장감과 재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 읽고 나서도 법과 사형제도라는 곱씹어 볼만한 생각꺼리와 여운을 남기는 점으로 볼 때, 책 말미에 실려 있는 “미야베 미유키”의 평(評)이 전혀 과장된 것이 아닌 완성도 높은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2. 흡혈귀 소설이나 영화를 즐겨하지 않다 보니 읽은 책도 몇 권 되지 않고 앞으로도 그다지 읽을 것 같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읽은 권수를 떠나서 완성도와 재미가 뛰어난 흡혈귀 소재 소설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추천할 것 같다.

  3. 핵 테러라는 흥미로운 소재,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액션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과 스릴 등 분명 재미있는 소설이긴 한데 최종 평가는 결말이 담겨진 후속편을 읽고 난 뒤로 미뤄야겠다. 언제 후속편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기다리는 동안 주인공 존 코리가 활약한 전편들을 읽어봐야겠다.

  4. 장르소설로서의 긴장감과 재미는 다소 부족하지만 읽고 나면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위로를 느껴볼 수 있는 감동적인 책이었다

  5. 이 책, 읽는 내내 낄낄 거리며 웃다가도 가슴 한 켠이 시원해지는 통쾌함과 함께 이루어 질 수 없을 것 만 같던 두 남녀의 사랑의 결말에 또한 잔잔한 감동까지 맛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느낌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참 재미있는 책이었다. 달달한 로맨스가 지겨운 분들이라면 이 기상천외하고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로맨스로 그 지겨움을 잊어보기 바란다. 그래서 새로움의 계절인 봄의 사랑을 유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보길 바란다.

  6. 명작의 정의 뿐만 아니라 “보석(寶石)”은 세월이 지난다고 해서 그 아름다움과 가치가 퇴색되는 게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그 빛과 가치가 더 뚜렷하고 영롱해진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된 것을 보면 오 헨리의 단편들은 단언컨대 “명작”일 수 밖에 없고 그리고 “보석”일 수 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 이 책을 읽는 내내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7. “참 재미있다”라는 결론 한마디 쓰는데 감상을 이렇게나 길게 늘여 쓰고야 말았다. 아뭏튼 재미있는 장르소설을 찾는 독자라면 이 책과 곧이어 개봉 예정인 영화 또한 결코 놓치지 않길 바란다. 그나저나 “주인공 캣니스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기 때문에, 후속 시리즈도 무조건 읽게 될 것 같다”는 “스티븐 킹” - 오늘 이 작가 자주 써먹는다^^ - 의 말대로 후속권들 빨리 만나봐야 겠다.

  8. 이 책, <트와일라잇> 제작 사단에 의해 영화화 예정이라니 영화에서는 시간 여행과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독자들은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 다음 편을 볼 수 있는 미래로 “점프”하고 싶을 것”이라는 미국의 전문 서평지 커커스 리뷰 (Kirkus Review)처럼 영화든, 후속편이든 빠른 시일 내에 만나 보기를 바래본다.

  9. 정통 미스터리 뿐만 아니라 코지 미스터리( (Cozy Mystery; 일상 미스터리)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유머 미스터리”도 즐겨 읽으니 이 책 정도의 가벼움이야 많이 접해봤다고 할 수 있어 실망스러울 정도는 아니었고, 다양한 장르의 추리소설 기법들과 독특한 탐정들을 한 책에서 만나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긴 했지만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10. 그래서 이 책, 극적인 긴장감과 재미는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공감의 크기만큼은 그 여느 책 들 보다도 크게 다가온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엔도는 과연 이마이즈미가 늘 입에 달고 있던 인사말인 “당신은 지금 웃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을까? 아쉬운 로맨스는 그냥 이렇게 끝나고 마는 것일까? 이 책의 후속편 격인 <연애의 품격>에서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니 후속편이 어서 출간되기를 바래본다.

  11. 추리 소설의 재미와 한계, 모두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편 - 시리즈 순서가 아니라 읽은 순서의 의미로 - 인 <주홍색 연구> 보다는 추리 소설적 재미는 이 작품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 저번 작품을 읽고 그를 앞으로도 자주 만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었는데, 국내 출판된 그의 작품들이 내가 읽은 두 작품 이외에도 여러 편이 되고, 새로운 작품 출간 소식도 계속 들려오는 것을 보면 그 예감은 앞으로도 계속 유효할 것 같다.

  12. H.G. 웰스의 <타임머신>, 출간되고 120 여 년이 다 되는 지금까지 수많은 소설이나 영화들로 다양하게 다뤄졌음에도 아직도 이 책처럼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책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리고 시간 여행자라는 “존 티토”의 예언이나 시간여행자의 증거 사진들이라는 사진들이 인터넷에 심심찮게 화제로 등장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시간여행이 현실이 되는 미래의 그 "어떤" 시점까지는 두고 두고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만한, 그야말로 최고의 흥행 아이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3. 이 책, 작가 말대로 가볍다, 너무 흥미위주다 탓하지 말고 그저 “재미있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역사에 대한 재미있는 상식(常識)인만큼 각종 모임에서 가벼운 이야기꺼리로 활용해 볼만 가치는 충분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14. 이 책, 성장 소설 특유의 재미와 감동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었던 멋진 책이었다. 어깨를 짓누르는 현실의 무게에 고통스러워 하는 분들이 있다면 천형과도 같은 공포와 고통을 결국은 이겨내고 희망을 향해 걸어 나가는 사토루의 삶이 위로가 되기를 바래본다.

  15. "스티그 라그손"의 <밀레니엄>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밀레니엄 급(級)” 이라는 평가가 결코 과하지 않게 느껴진 책이었다. 앞으로 이 책, <밀레니엄>과 함께 서구 스릴러 소설의 평가 기준이 될 것이며 후속작이 기다려지는 작가 중 1순위가 바로 “요 네스뵈”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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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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