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는 의미심장한 책들을

안또니우스
- 작성일
- 200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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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개들에게 던져줄 수 없다는 공지영의 말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개 같은 현실을 짚어보고 이를 극복할 대안은 없는지 성찰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노벨상 수상자인 유누스를 통해 알려진 그라민 은행, 빈민들에게만 대출해준다는 시스템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데, 어떤 체계인지 또 이런 은행을 만든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 지향하는 경제 시스템은 무엇인지 두루두루 알고 싶다.
서평가 마이클 더다의 책과 더불어 성장한 기록이라 하겠다. 특히 각 시기별로 감명깊게 다가온 책에 대한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 같아 여간 기대가 되지 않는다. 책과 인생의 의미에 눈떠가는 모습도 각별할 것 같고.
한국 수필의 새로운 전범을 보여주고 있는 빼어난 글들만 모은 작품집, 나도 언제 저 정도로 써보나 싶다. 미학적 감수성이나 내용의 깊이는 소설보다 오히려 더 심원할 것 같다.
삶이 곧 길이다. 그러니 길을 걷는 과정 자체가 의미 심장할 밖에. 700여 킬로미터에 이르는 스페인 카미노를 걸은 김희경의 여정을 따라가며 구비구비 펼쳐지는 생의 의미를 곱씹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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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9.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