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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또니우스
  1. 사람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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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끼고 있다는 것, 바다뿐 아니라 여타 자연환경도 비교적 덜 훼손되었고 아름답다는 것, 그리고 대중교통이 편리하여 어디든 접근성이 양호하다는 것 등등 여러 이점을 지니고 있는 곳에 살기에 남들은 쉬 접할 수 없는 호사를 늘상 누리고 있답니다.

 

지역을 군데군데 잇는 갈맷길과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해파랑길이 촘촘하게 깔려있고 사통팔달 뚫려있어 선택의 폭도 무척 다양하답니다. 어떤 코스를 잡든 크게 실망하지 않을 정도로 자연환경과 관련 스토리텔링이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중 오늘은 명절 치레를 하고 난 지인들과 송도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인천에만 송도가 있는 게 아니고 부산에도 송도라는 지명이 있습니다. 이곳은 부산 최초 공식 해수욕장으로 개장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유서 깊은 장소입니다.

 

남포동에서 버스를 환승하여 암남공원 입구에서 내린 다음 해안 갈맷길을 통해 송도해수욕장을 들렀다가 남항대교와 영도대교를 거쳐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와 일정을 잡았습니다.

 

암남공원 퍼걸러에서 컵라면으로 요기를 한 다음 해안 갈맷길에 올랐습니다. 바닷가 해안 절벽에 철제 구조물로 계단과 다리를 설치하여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는데 빨간색 구조물이 멋진 경관까지 연출하여 즐겁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2Km 쯤 걸으니 송도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한적한 어촌마을을 끼고 호젓한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해상에는 고래 조형물과 다이빙대가 설치돼 있고 해수욕장 앞 자그만 거북섬은 육지와 스카이워크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스카이워크 뒷편으로 보이는 산은 영도 섬에 있는 봉래산입니다.

 

송도해수욕장을 둘러보고 송도와 영도 섬을 연결하는 남항대교에 올랐습니다. 보행자를 위해 넓직한 인도를 설치하여 바다와 자갈치시장을 조망하며 기분좋게 걸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도에서 다시 남포동 쪽으로 오려면 영도대교를 건너야 합니다. 영도 쪽 입구에 "굳세어라 금순아"를 부른 현인 노래비가 있습니다. 영도다리가 이산가족 상봉의 상징적 장소가 되었던 시대 배경을 노래한 곡이죠.

 

 

매일 한 번씩 도개하는 영도대교를 거쳐 남포동에 도착했습니다. 이후는 뒷풀이 과정이니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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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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