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독서계획

akardo
- 작성일
- 20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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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죽은 `나`가 화자로 자신의 시체를 어떻게 숨길까 골몰하는 남매의 행동을 아주 담담하게 서술한다. 가끔 어머니와 같은 자신과 아주 가까운 사람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질 때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발적이긴 해도 죽임을 당하면 보일 거라 예상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아 독특했다.
나름대로 뻘짓을 열심히 하려는 귀여운 남자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이다. 사투리도 귀엽다.;남고생의 솔직하고 엉큼한 속내가 엿보인다.
추억의 공상과학소설 느낌이랄까. 육체바꾸기의 고전.
다 읽음. 타임 슬립하면 어떤 문제가 일어날지 알게 해준다. 그 당시 상황에 대해 확실히 알지 못하면 그냥 포기하느니 못함을 깨닫다.;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었구나.
역시 둘에겐 서로가 통과의례적인 사랑이었던가 씁쓸하기도 하다. 남자의 시각에서 본 로맨스는 이런 식이구나 깨닫다. 처음엔 낯설면서 이런 걸로 고민하다니 어이없어하면서도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선 뒤통수를 한대 맞은 듯한 기분이 들면서 어디까지가 진실한 사랑이고 영원하다고 믿을만한 사랑인지 궁금해졌다. 그런 게 정말 있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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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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