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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귀사랑
- 작성일
- 2010.5.17
자연탐험놀이
- 글쓴이
- 마리 엘렌느 플라스 글/카롤린느 퐁텐느 리퀴에,안나 카를송 그림/김희정 역/이유미 감수
청어람미디어
예쁜 꽃씨와 함께 봄소식을 알리며 찾아 온 청어람미디어의 자연 탐험 놀이로 우리 아이가 자연에 대해 이해하고 다가가는 사고가 한뼘은 더 자란 것 같아 정말 기쁘답니다. 단순히 눈으로 읽고 입으로 말하는 책이 아니라 직접 찾아 보고 현장을 찾아가 관찰 할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고, 거기다 꽃씨까지 포함되어 있어 진짜 자연 탐험 놀이를 할 수 있었답니다.
청어람미디어의 자연 탐험놀이는 단순한 책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진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자연에 대해 직접 관찰하고 경험 하며 자연에 대해 몸으로 체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선생님과 같은 역할을 해 주는 책이랍니다.
청어람의 자연 탐험놀이는 글 : 마리 엘렌느 글라스, 그림 : 까롤린느 퐁텐느 리퀴에로 우리나라 자연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풀이나 꽃, 곤충, 새를 관찰하고 기록해 보는 놀이랍니다.
자연 탐험놀이 책을 가지고 직접 논과 들판으로 찾아가서 책에 나오는 꽃과 곤충, 새를 찾아 나서 관찰하고 채집하여 직접 기록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 되어 있어 이번 서평단에 꼭 참여 하고 싶은 마음을 신청 글로 남겨 놓은 것이 통한 것인지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게 책을 받아 들었는데 놀랍게도 책과 함께 꽃씨 한봉지가 같이 배달 되어 왔더군요. 준비된 꽃씨는 모두 다른 것 같은데 저희는 과꽃이 배달되어 왔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야생화를 관찰하고 채집이 가능하면 채집하여 직접 꽃의 색깔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책의 상단에 예시 색상표까지 준비 되어 있어 야생화를 관찰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네요. 또한 직접 관찰하고 활동한 것을 아이 스스로 직접 관찰기록을 할 수 있도록 해 두어서 이미 완성본으로 출시된 자연백과와는 달리 아이가 직접 만들어 가는 자연백과로 꾸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직접 채집을 하여 책에 표본으로 함께 붙여 보관 하는 살아 있는 자연관찰 백과로 꾸밀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사진에서 처럼 엉겅퀴꽃을 채집해서 직접 책에 있는 색상표에 놓고 비교해 보면서 야생화의 꼭 색깔이 어떤 색인지를 관찰하는 우리교육 현장에서 흔히 말하는 산교육을 할 수 있었답니다.. 채집한 꽃과 잎은 책사이에 넣어 표본을 만들어 나중에 직접 샘플로 붙여 놓으려고 합니다. 아래 노란색 꽃은 배추꽃같은데 자연 탐험놀이에는 노란용담이라고 적셔 있고 가장 비슷하게 생겼는데 잎이나 꽃은 닮았는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역시 어렵네요. 그래도 일단 채집한 것을 표본으로 만들려고 책 사이에 꽂아 두었답니다.
자연탐험놀이에는 식물표본 만들기 방법과 꽃 말리기와 누르기에 대해 상세히 소개 되어 있으니 천천히 읽어 보고 따라 만들면 된답니다. 책의 내용 구성이 기본 관찰 활동을 위한 준비 부터 관찰방법, 직접 비교,관찰기록,표본만들기등 자연관찰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어 책에 소개 되지 않은 식물이나 동물이라도 같은 방법으로 관찰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책입니다.
실제로 관찰한 꽃의 색을 비교하고 직접 크레파스로 꽃의 색에 맞춰 원안에 색을 칠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군요. 저희는 채집한 꽃이 완전히 말려 지면 옆에 함께 붙여 보관하려고 합니다. 아직 초등학교 취학전인 유치원생이지만 내년 부터 학교에 가게 된다면 학교 생활 내내 꼭 필요한 아이 자신만을 위한 자연백과가 될 것 같아요.
자연탐험놀이책과 함께 온 과꽃이랍니다. 저희 아이는 유치원에서 꽃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혼자 꽃을 심을 수 있다고 해서 해보라고 했더니 아직은 무리인 것 같네요. 힘든 부분은 도와주고 꽃씨를 뿌리고 물을 살짝 뿌려 주는 것은 아이가 하도록 하였습니다. 대신 과꽃에 정기적으로 물을 주고 돌봐주는 것은 직접 하도록 시킬려고 합니다. 책에서 그림이나 글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꽃씨도 심어 보고 채집활동과 관찰을 하며 일지를 쓸 수 있도록 책의 내용에 맞춰 차근차근 따라 하면 되도록 되어 있어 꼭 책을 준비 하셔서 아이와 함께 활동하라고 권하고 싶은 정말 좋은 책이네요.
직접 관찰하고 느낀점을 단순히 눈으로 보고 읽는 것으로 끝나는 책이 아니라 직접 생각하고 준비하며 관찰한 것을 기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책이 바로 자연탐험놀이랍니다. 글씨를 잘 쓰지는 못해도 직접 기록해 보고 느낌을 말할 수 있어 정말 효과적인 활동을 도와 주는 책이랍니다.
게절에 맞는 활동이나 그림을 찾는 놀이도 할 수 있고 틀린그림 찾기 같은 놀이를 하면서 실제 해당하는 계절에 활동을 하는 생물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유도한 내용 구성이 특이하군요.
자연탐험놀이에 나오는 민들레 꽃도 관찰하고 엉겅퀴를 들판에서 직접 만져 보고 채집하여 손으로 꽃을 만져 보기도 하였답니다. 엉겅퀴 꽃이 이렇게 부드럽고 예쁘다는 것은 자연탐험놀이를 하지 않았다면 절대 알 수 없었을 것 같아요. 가을 들판을 거닐면 옷에 붙어 가렵고 따가워서 싫어했는데 봄에 핀 꼿은 정말 아름답고 손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운 솜털 같네요.
자연탐험놀이를 보고 직접 들로 산으로 들꽃과 곤충을 찾아 담험을 해 보고 채집 활동을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은 아이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고 글과 그림으로만 보던 우리 자연을 직접 손으로 만져 보고 코로 냄새 맡아 복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어 오감을 모두 만족 시키는 미래의 자연학자를 양성하는 시작이라 할 수 있을겁니다.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지만 직접 체험하는 것 이상 더 좋은 교육은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점에서 자연탐험놀이는 우리 아이들과 자연을 관찰하는 방법을 몰라 단순히 아이들과 놀이를 즐기기만 하던 이전의 여가 활동을 획기적으로 변화 시켜 준 뜻 깊은 체험 기회를 제공해 주는 책이랍니다.
우리가 흔하게 마트나 시장에서 구입해 먹는 딸기도 관찰을 해 보았답니다. 딸기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를 방문하여 직접 딸기의 꽃을 관찰하고 딸기가 익어 가는 과정이 비닐하우스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더군요. 꽃에서 부터 벌이 수분을 해 주고 열매가 맺치고 빨갛게 익어 가는 과정을 한자리에서 모두 관찰 할 수 있었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하여 아이와 함께 직접 관찰 해 보도록 하세요. 식물의 수분에서 열매가 열리는 모든 과정을 한자리에서 모두 관찰할 수 있답니다.
유채꽃? 노란용담?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는 몰라도 비슷하게 생겨서 채집을 해서 왔답니다. 콩깍지 보다는 많이 작지만 콩깍지 처럼 생긴 열매도 깍지를 열어 확인해 보았는데 완두콩을 축소 해 놓은 것 같은 모습이네요. 아이한테 손으로 부벼 보라고 했더니 덜 여물어서 쉽게 으깨어지고 싱싱한 풀냄새, 콩냄새 같은 것이 나네요. 깍지는 반들거리며 손으로 잡아 당겨 보게 했더니 생각보다 질겨서 씨앗을 외부로 부터 보호해 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자연탐험놀이 책을 확장하여 파꽃도 살펴 보았어요.동그란 방울모자 처럼 생긴 하얀꽃이 보기에도 탐스럽게 보이는데 낱꽃 하나를 빼어 내어 채집 주머니에 담아 와서 아이와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파꽃은 낱꽃이 모여 하나의 꽃무리를 이루고 있었답니다.
자연탐험놀이 책으로 아이와 함께 자연을 관찰하는 활동을 하였는데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었지만 자연에 대해 무덤덤하게 바라 보던 저 자신에게도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해 주었습니다.
자연탐험놀이를 아이와 함께 하면서 가장 큰 재미와 보람은 역시 눈으로 만 보고 끝나지 않고 직접 자연으로 나가서 식물을 채집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내용이 잘짜여져 있어 능동적인 학습활동을 유도 할 수 있었고 아이도 활동 내내 재밌게 참여할 수 있어 앞으로 학교 활동시 많은 자신감을 부여해 줄 수 있어서 오랫만에 부모로서 역할을 해냈다는 점이랍니다.
지금까지 방법을 몰라 아이에게 알려 주고 싶어도 알려 줄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부모의 마음을 잘 알아 주는 책은 드문 것 같아요. 아이와 부모가 직접 참여하고 활동을 할 수 있는 책은 흔하지 않아 자연탐험놀이는 저희에게 오랫만에 만족감을 충분히 제공해 준 좋은 책이었습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 강력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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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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