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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2.12.29
프리다 칼로, 붓으로 전하는 위로
- 글쓴이
- 서정욱 저
온더페이지
서평단활동 No.44
프리다 칼로, 붓으로 전하는 위로
저자 :서정욱 지음
출판사 : 온더 페이지
장르 : 미술/예술
'인생이여 만세 Viva la vida'
미술의 '미'자도 모르는 나에게 몇년 전 한 방송사에서 했던
'선을 넘는 녀석X'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프리다 칼로라는
화가를 알게 되었다.
그 프로그램을 시청 한 후 프리다 칼로는 유일하게 내가 알고 있는
화가가 되었고 그녀에게 매료되어 난 그녀의 팬이 되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프리다 칼로, 붓으로 전하는 위로>의 서평단 모집
글을 보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다.
책 속의 이야기
p126
디에고 리베라. 시작
디에고 리베라. 창조자
디에고 리베라. 내 아이
디에고 리베라. 내 남자친구
디에고 리베라. 화가
디에고 리베라. 내 연인
디에고 리베라. 내 남편
디에고 리베라. 내 친구
디에고 리베라. 내 어머니
디에고 리베라. 내 아들
디에고 리베라. 나
디에고 리베라. 우주
통합의 다양성.
왜 나는 그를 나의 디에고 리베라라고 부르는가?
그는 결코 내 것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 자신의 것이다.
어쩌면 그녀는 디에고 리베라를 자신보다 더 사랑했던 것입니다.
p211 <도로시 헤일의 자살>이 이렇게 그려진 것은 프리다칼로
입장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그녀에게 고통은 어떻게 해도 피할 수 없는
것이었고 그것을 잊기위해서는 오히려 정면으로 맞서야 하는 것이 었습니다.
그다음 희석시키는 것이죠.
p214 프리다 칼로는 이런 특이한 표현 방식 때문에 많은 오해를 받았습니다.
충분히 그럴 만도 하죠. 하지만 그녀가 리본에 썼듯이, 가장 좋은 친구에게
사랑을 다하는 그녀의 방식은 조금의 거짓도 없이 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프리다 칼로가 상대방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식입니다.
p323 이 작품의 제목은 <희망을 잃고>입니다.
하지만 작품이 완성된 후에도 프리다 칼로는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좋은 작품으로 건강한 우리에게도 희망을 주었죠.
그것에 관해 그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견딜 수 있답니다."
며칠 전 나는 SNS에서 올해의 책 어위즈 챌린지에 지목되었다.
그 챌린지에서 난 <프리다 칼로, 붓으로 전하는 이야기>를 올해
내가 읽은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였을 만큼 너무나도 감명 깊었고 좋았다.
프리다 칼로는 18살에는 전차 사고로 인해 오른쪽 다리가 산산조각이
나고 골반으로 철근이 관통하고 척추 여러 곳이 탈골되어 3개월간
누워있어야 했고 9개월간 석고 보정기를 끼고 있어야 했다.
가족의 권유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프리다 칼로에게 그림은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남편과 여동생의 불륜, 그리고 세 번의 유산, 35번 이상의 수술과 다리절단.
'고통의 여인'이라 불릴 정도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아픔이
있는 삶을 살았지만 그녀는고통과 슬픔을 예술로 이겨낸다.
프리다 칼로가 떠난 지금 순간까지도 아픔과 슬픔을 가진 모든 이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책에 실린 그녀의 작품들을 보며 더 그녀의 팬이 되었다.
그녀만의 직설적이고 독창적인 표현 방식은 그녀의 고유의 성격도 있겠지만
고통 속에 억압 되어 있는 자신의 처지가 날개가 되어 더욱더 거침없는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만약 그녀에게 전차 사고가
없었다면 그녀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그녀의 독특한 표현이 담긴 작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작품 해석들을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책이라 그녀와 한 발짝 더 아까워 질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소장각 이라고 생각하는 소중한 책이다.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신 모든 분들께
<프리다 칼로, 붓으로 전하는 위로>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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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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