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고

allex
- 작성일
- 2004.5.14
사람들은 원수연을 통속적이라고 하지만 통속적인것만큼 사랑의 감정을 자극하는것 또한 없다.원수연선생님의 그림은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선생님의 캐릭터들 또한 반짝반짝 빛이 난다.
권교정씨 만화는 다 그렇듯이 참 덤덤하다.사건도 없고 ..그렇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보게되는 마력(?)이 있다..이런게 바로 중독이겠지.
랭보가 그랬다.시인은 불을 훔친 사람들이라고...우리의 사명은 그들을 발견해주는 일이라고....난 이책을 통해서 '로트레아몽'을 만났다.
결혼생활을 가늠해볼수 있는 좋은 만화....그치만 결혼생활이 그리 나쁠거라 생각치는 않아.다운이와 겨운이가 언제 이렇게 큰걸까..내가 마치 이모라도 된 기분이야.다운이가 옳은소리할땐 너무 기특하단 말이지..
세상엔 여러가지 부류의 글쟁이가 있고 또 다양한 취향의 독자도 있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이분의 글쓰기가 참 마음에 든다.쉬운 이야기를 어려운 용어와 어휘로 숨막히게 하는건 독자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한다.물론 그런 고문이 즐거운 책도 있지만....암튼 이분의 글쓰기는 읽어봐야 그 훌륭함을 알수 있다.영화관련서적은 일반인에겐 너무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니까 일반인들에겐 이런책이 적당할것 같다.
몹시 동경하는 작가분이다.개인적으로 우유배달부이야기를 좋아한다.
천재는 생각하지 않고 느끼지 않아도 이해한다고들 하지..천재는 정말 그런가보다..한 만화..발레만화같지 않게 열혈이다.이 작가가 그리면 모든지 열혈이 되는것 같다.이 만화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다.갑자기 숨을 몰아쉬게 되고 심장을 쥐였다 폈다 하는 기분이 들게 된다.나같은 凡人에게 천재의 삶은 동경의 대상이 될수 밖에 없는것 같다.
수십번은 넘게 본 만화..이 책을 펼치면 카이의 피아노소리가 귓가에 들리는듯하다.적당한 리듬으로 진행해가고 있고 앞으로 성장할 카이가 기대된다.쭈욱 지켜보고 싶다.이럴땐 정말이지 ..카이가 내 친구같고 잘 아는사이같단말이지..
나이가 들면 이해가 가는것이 있듯이..어렸을땐 사랑하니깐 헤어진다는말이 무엇인지 몰랐지요.나이가 들어 봐야 이 만화의 진가를 알수 있을것 같다.어린친구들이 보면 이 만화는 그저 한없이 우울한만화일테니까....이문세씨의 '옛사랑'을 듣고 울었던 ..그때의 느낌..같았다.
좀체로 끝나지 않는 만화..36권이 완결이라니..뭐 기다려줘야지..너무나 뻔한 이야기지만 나도 모르게 사고 있는 만화중 하나다.우여곡절이 많은 이 두커플을 지켜보는것도...어린시절에 두근거리며 봤던 그때의 기억을 못 잊어서겠지..
하루키를 좋아하진 않지만 그의 왠만한 책은 그냥 다 보았다.안보면 안될것 같은 생각에...그땐 하루키가 유행이었으니까..근데 난 이책이 제일 좋더라..기분이 우중충할때는 이 책 읽으면 좀더 우중충해져서 좋다..-_-;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작가의 의중도 모르겠고 그저 10권정도에서 멈췄다면 정말 좋았을텐데..9권정도까지는 정말 부들부들 떨어가며 좋아하며 봤는데..블랙아리마 얘기는 괜히 한것 같아.
좋아하는 책이었는데 서점에 가보면 느낌표선정도서라는 빨간딱지에 싫어질때도 있다.보급판보다는 원래대로 읽는게 더 좋다고 생각함...
난 그녀의 만화중에 이작품을 제일 좋아한다.특히 이런 소재..사람이 사람에게 구원받는 소재에는 내가 사족을 못쓰기 때문..그녀의 만화를 보면 그림체에 실망하게 되는데 자꾸보면 익숙해지고 나중엔 꽤 예뻐보이게도 된다.처음부터 엔딩이 어떻게 될지는 알았지만 역시 확인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10권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래기다리긴 했지..누군가 그랬지..남자가 사랑하는건 진짜라고...(여자의 사랑이 거짓이라는건 아니다..나도 여자니까..하지만 정말 맞는말..)
그저........폭설속에 서있는 기분이었다.
고고학자를 꿈꾸던 때가 있었다.인디아나 존스처럼 모험과 다른 세상을 만나보고 싶은 철부지 시절이었으니까..나오키의 다양한 관심은 어디까지일지..도저히 가늠할수 없게 만든다.
박희정을 처음 만난 만화..그녀의 만화속 주인공들은 모두 상처가 있고 그 상처를 서로 보듬어주는 과정이 잘 담겨있다.역시 사람은 사람에게서 안식을 얻어야한다는 극명한 사실을 알려준다.
예전에 해적판으로 나왔는데 그건 보지 못했고 제작년에 여름..나오자마자 구입했는데 1년도 되지 않아 절판되어버렸다.kazumi yamashita ,,,그녀는 어떤사람일까 무척 궁금해지게 만든 만화..그녀는 누구보다 인간을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니..인간의 심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생각이 들었다.그녀답게.,.,인간의 고독,,심리 ,,갈등을 잘 풀어낸 만화..정말 좋아한다.
정말 좋아하는 만화인데 그동안은 거의 옴니버스형식이었는데 19권부터 장편으로 돌입!!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는 유교수와 손녀의 이야기이다.유교수님은 작은눈으로 세상을 보지만 그 눈은 정말 정직하다.보다가 좀 답답해질때도 있는데 유교수님이 눈치가 참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그치만 막판에는..역시 교수님이신지라 멋진...결론을 내려주신다.
이 책을 읽은건 고등학교때였다.읽고 나서 난 몹시도 부끄러웠다.책을 선물할일이 있으면 난 거의 이 책을 선물했는데 선물받은사람들의 만족도도 높았다!사춘기의 청소년들이 많이 읽었으면 하는 책..내게 다른세상을 보여준 책
니코와 케이의 만남처럼...우리모두에게도 구원의 존재가 오게 된다.니코와 케이처럼 삶은 정말 기적같다.6권으로 끝난게 너무 아쉬웠다.난 좀더 니코의 성장하는모습을 지켜보고 싶었는데..
윤대녕에 푹 빠져버리게 만들었던 소설..외우다시피 한글자..한글자를 머리속에 넣고 다녔다.아름다운 말들과 그만이 표현해낼수 있는 글들..그만한 표현력을 가진 작가는 결코 없을것이다.
매우 빈곤했던 중학교때 내게 3000원은 무척큰돈이었다.그렇게 꼬깃꼬깃 모은 3000원을 가지고 샀던책이 슬램덩크였다.처음으로 만화책을 사서 모으기 시작했던책이라 애착도 많다.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이책에 코멘트하는게 사족이겠지만 전에 나온 판형이 훨씬 애착이 간다.애장판은 그저 애장판일뿐이고 손이 잘 가질 않는다.너무 무겁고 책도 부담스럽다.그리고 에피소드들이 끝날때마다 나왔던 작은 개그컷이 빠져버려서 너무너무 아쉽다...
이책은 한권한권 나올대마다 직접 서점에 가서 구입한책이다.처음에 1,2권은 순전히 독자리뷰만 보고 샀는데 처음에 봤을때는 쉽게 빠져들지 못했지만 지금은 최고로 아끼는 책이 되어버렸다.치세를 만나고 있으면 치세에게 위로받고 있는기분이 드니까!!이책은 번역이 참 좋다.한줄한줄 읽고 있으면 왠만한 소설책뺨치는 글들이 숨어있다.치세는 26권연재 내내 초등학생...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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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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