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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vhdb3
- 작성일
- 2022.4.18
뿌리 깊은 나무들의 정원
- 글쓴이
- 피레트 라우드 글그림/서진석 역
봄볕
오늘 읽어본 그림책 <뿌리 깊은 나무들의 정원>
제목과는 다르게 뿌리가 짧은 나무가 우두커니 가운데에 서있네요!
표정이 있는 나무들이 귀엽게 느껴졌어요.
이 나무가 오늘 그림책의 주인공이예요.
작은 나무는 숲속에서 평화롭게 살다가 나무들을 베어버리는 톱에게서 도망을 칩니다.
싹둑! 댕강 잘려나간 나무들
실제 나무들도 잘릴 때 아픔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하던 그림이예요
나무들 표정에서 당황, 놀람, 슬픔이 보이네요.
작은 나무는 숲에서 도망쳐 길가에서 다른 나무들을 만나요.
이 나무들은 모두가 반듯하고 뾰족하고 굳어있는 것 같네요.
뿌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무들은 작은 나무가 뿌리가 짧다는 이유로 무시하기 시작해요.
작은 나무는 뿌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뿌리없는 것들은 모두 내쫓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만난 웅덩이, 별, 바위에게 뿌리보다 굉장한 것이 무엇인지 듣게 됩니다.
각자 생각하는 굉장한 것은 모두 달랐어요!
정원은 웃음을 되찾고 나무들은 행복한 삶을 살며 책은 마무리됩니다.
책을 읽고 아이들과 굉장한 것은 무엇일지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아이들의 답변이 다양해서 제 마음을 울리게 해주었네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
새 친구를 사귀는 것.
가족과 행복하게 사는 것.
학교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기뻐하는 것.
내가 가꾼 식물의 열매를 맛보는 것.
생각지 못한 답변들을 듣게 되어서 아이들의 어른스러운 생각에 감탄을 하게 되었네요!
각자 생각하는 굉장한 것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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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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