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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24절기 그림책
글쓴이
지호진 글/이혁 그림
진선아이
평균
별점10 (39)
amunra2011
#도서지원 #한눈에펼쳐보는24절기그림책 #북살롱주니어#책고래출판사 #주니어북살롱 #머핀클럽

24절기 책을 보니 진선시리즈에 호기심과 기대가 생긴다. 초등 저학년 아이가 없는게 아쉽다.

24절기는 농사와 관련이 깊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요즘 아이들은 모를 것이다. 나도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어르신들의 생활을 옆에서 지켜봤기에 낯설지 않다.

전에도 절기에 관한 책을 봤으나 ‘진선아이’에서 나온 ‘한눈에 펼쳐보는 24절기 그림책’은 딱이다. 아주 마음에 든다.
일단 크기가 커서 그림도 잘 보인다. 페이지마다 절기가 소개되어 있는데 구획이 딱딱 나눠져 있어서 한눈에 파악하기 좋다. 편집에 신경 쓴게 표가 난다.
첫 페이지에 원그래프로 소개되어 있는 24절기도 달력처럼 보기가 좋다.

본문으로 들어가 보면 입춘부터 시작하는 절기 소개는 한자 뜻도 알려주고 관련 글귀도 있다. 다음엔 그날의 행사도 잘 나와있다.
입춘에는 보리 뿌리로 점치기, 오곡으로 점치기 등이 있다. 한 해 농사의 시작이니까 그 해의 흉년, 풍년을 점쳐보는 것이 아닐까? 임금은 이 때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아이랑 같이 읽으면 질문할 거리도 저절로 생겨나는 부분이다.

아직 시골 어르신들은 장을 담그시고 김장을 하신다. 장을 담그는 시기는 우수 즈음이고, 전후로 김장을 한다는 걸 알면 커 가면서 혼자 으쓱! 스스로 만족감을 가지게 된다. 맛있는 감자가 많이 나올 때 아하! 하지구나!를 아이가 말한다면 얼마나 기특해 보일까!

본문 중 더 마음에 드는 것은 매 절기에 관련되는 속담이 있다는 것이다. 현대 초등학생들은 속담에 대한 지식이 많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 책은 접근하기 매우 좋게 되어 있다.

지구가 태양을 365일 동안 돌면서 사계절이 바뀌는 한, 절기는 계속 될 것이고 농업이 사라지지 않는한, 절기는 의미가 있다.
아이들에게 지식적인 측면에서나 세대간의 소통을 위해서나 좋은 책이다. 40대를 훌쩍 넘긴 내가 봐도 재미있는 책이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풍습과 속담을 읽는 재미와 함께 어릴 적 보았던 동네 행사들이 아련하게 떠올라 행복했다.
표지를 보면 눈물이 맺힐 수도 있다. 고기 잡기, 감따기, 썰매타기 우리 어른들의 어린시절 아닌가.

마지막으로 그림이 너무 캐릭터적이지도 사실적이지도 않아서 싫증나거나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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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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