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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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글쓴이
이서희 저
리텍콘텐츠(RITEC CONTENTS)
평균
별점9.6 (217)
오우케이

코로나 19로 인해 생활이 바뀌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바뀌고 말았다. 바뀐 상황이 그리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즐길 수밖에. 



새로운 것의 도전은 언제나 스트레스 상황이다. 그러나 그만큼의 즐거움도 있는 법이다. 새로운 것을 찾아 떠나는 것은 젊은이들만의 특권은 아니다. 살아 있는 자만의 특권일 수 있다. 그래서 조금더 미지의 세상으로 갈 수 있는 열차를 타 보았다. 그 속에서 나만의 영역을 만들어 살아가는 삶을 찾았다. 그랬더니 편안한 삶이 그리워졌다.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면 힘이 든다. 그렇다고 안주하게 되면 지루하다. 작은 스트레스는 삶의 활력소이지만 큰 스트레스는 삶을 망가뜨릴 수 있다. 그 아슬아슬한 경계에 걸쳐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그럴 때 만나는 이야기가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준다면 우리는 힘든 한 발자국을 내딛는 힘을 낼 수 있다. 그런 이야기가 동화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동화에 나오는 명언 320가지를 말하고 있다. 320가지 명언이 다 가슴에 닿지 않아도 이 책에 나오지 않는 내용을 가슴이 담고 있을 수 있다. 어릴 때 읽었던 그 책들을 다시 읽어보는 것도 즐겁지만 읽지 못한다면 이 책을 통해서 그때의 감흥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았다. 



 



이 책은 PART5로 구분되어 있다. 각 PART에는 5개의 동화를 만날 수 있다.



  PART1.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



  PART2. 불안한 시간을 위하여



  PART3. 모험과 불확실함 속에서



  PART4. 특별한 세상을 마주하여



  PART5.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며



 



<어린 왕자>의 이야기는 많은 인간관계 강의에서 사용되었던 사막여우와 어린왕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길들인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중에 오직 한 사람으로 만들고 그 만큼 책임이 따른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들을 때면 친구를 사귀는 것은 그만큼의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되새기게 만든다. 



 



<꽃들에게 희망를>에서 '겉모습은 죽은 듯이 보여도 참모습은 여전히 살아 있단다. 삶의 모습은 바뀌지만, 목숨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야, 나비가 되어 보지도 못하고 죽은 애벌레들과는 다르단다.'  의 내용처럼 태어나서 의미없이 죽는 것보다는 의미를 가져보는 것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의미가 있는 것과 의미가 없는 것의 차이는 그리 글자의 표현차이만은 아니다. 의미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생기가 도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의미일테니까.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가끔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그 희망으로 용기를 내게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시대에 우리 스스로에게 생기를 넣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남이 아닌 바로 자신이니까.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작품인 <비밀의 화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내 마음속에는 <소공녀>가 더 가슴에 남는 것은 소공녀 세라의 "-라면"이라는 대사이다.  학교에 근무할 때 아이들에게 소공녀 세라의 이야기를 하면서 컴퓨터의 'if'를 설명을 하였던 기억이 난다. 그때 아이들에게 'if'를 설명했지만 우리의 인생에서 선택을 할 때도 필요한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행동을 하고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행동을 할까?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결정을 도와주는 단어이기도 했다.



 



<톰 소여의 모험>은 참으로 기발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틀을 깨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 준다. 어떤 일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이 곧바로 그 일을 하고 싶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런 방법을 다양하게 사용하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의 삶이 그리 재미없고 하기 싫은 일들의 연속이지만 그 일을 재미있고 하고 싶은 일들로 만들면 되는 것이다. 그런 방법들을 다양하게 생각하게 만든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어릴 때 이 책을 읽으면서 톰 소여의 장난에,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상상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그때는 어떤 상상을 했을까? 



 



<푸른 사자 와니니>는 읽지 않았던 책이다. 그래서 어떤 책일까 궁금해진다. 시간이 지나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하든 약하든 혼자서는 살아가기 힘든 우리의 생활이지만 이어나가는 강인함을, 삶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플랜더스의 개>는 어릴 때 읽었던 기억보다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보았다. 파트라슈는 넬로와 할아버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현대의 시대의 힘든 삶 속에서도 그런 지지자가 있다면 삶이 고독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존재였다. 누군가에게는 나 자신이 파트라슈가 될 수 있고 누군가는 내게 파트라슈가 될 수 있으니 이 또한 삶이 즐겁다고 말할 수 있다. 삶의 세찬 바람을 이겨낼 수 있을테니까. 



 



살다보면 유독 지친고 힘든 날에는 그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지를 못한다. 싸우는 소리도, 우는 소리도 듣기가 싫다. 그저 멍하게 있을 뿐이다. 이럴 때 어릴 때 보았던 동화 한 편이 우리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을 것이다. 생각지 않게 편입을 하게 되어 공부를 하다보니 조금씩 지쳐가고 있을 때 만난 이 책이 조금은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우거운 발을 한 걸음을 옮길 수 있는 힘을 얻고 다시금 전진을 할 것이다. 남은 시간도 스스로에게 화이팅을 해 본다.



 



<이 책은 리텍콘텐츠에서 제공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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