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

오우케이
- 작성일
- 2023.9.12
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
- 글쓴이
- 남궁용훈 저
리텍콘텐츠(RITEC CONTENTS)
글은 왜 쓸까?
생존을 위해서, 아니면 자랑하기 위해서. 그것도 아니라면 무엇 때문에 쓸까?
글을 쓴다는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만의 지식을 갖기 위해서다. 망각은 항시 찾아온다. 보았다고 기억하는 것도 아니고 외웠다고 영원히 기억하는 것도 아니다. 기억의 변신술은 왜곡의 이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신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 글을 쓰기도 한다. 말로 하면 멀리 갈 수 없다. 글은 멀리 간다. 소리 없이 글쓴이의 생각을 멀리 보낸다. 기억은 저자의 생각을 독자 생각으로 변하지만 흔적을 남긴다.
저자는 조지 오웰의 저서 『나는 왜 쓰는가?』에서 글 쓰는 목적으로 네 가지로 말했다고 책에 적고 있다. ‘순전한 이기심, 미학적 열정, 역사적 충동, 정치적인 목적’이라고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을 안다는 것을 나타내고자 하는 출발이었다. 기억에 남기 위해서 쓴다.
저자도 인생을 바꾸기를 희망하는 사람일수록 글을 쓰고 책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글쓰기의 최종 목표가 책 쓰기이다. 그 이유가 지식을 정리이다. 둘째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셋째로는 전문가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무슨 내용으로 써야 할까?
저자는 주변에 있는 이야기를 써야 한다며, 쓴 글은 피드백을 받아야 글이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피드백이 많은 도움이 되지만 가능하지 않다면 공모전 출품을 해보라고 권한다. 문체가 걱정이라고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베껴 써 보라고 한다. 써 보면 자신도 모르게 문체가 스며든다고 한다. 스며들면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나올 수 있다.
글을 썼다면 이제는 그 글이 돈이 되어 돌아오는 방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 로드맵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 있다. 사실 해 본적이 없어 무어라 말할 수 없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림이 그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 유행하는 챗GPT를 이용한 창조적 글쓰기에서는 챗GPT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챗GPT를 써 보고 좋다고 말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지만 아직은 사용해 보지는 않았다. 한번 도전을 해 볼 생각이다.
“초고는 쓰레기다”라는 말이 있다. 헤밍웨이의 말이다. 반복해서 쓰면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버리거나 수정을 할 것이다.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를 200이상, 『무기여 잘 있거라』는 50번 이상 다시 쓴 것처럼.
마음에 들지 않는 초고를 그대로 사용하는 저자는 없다. 무수히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에 드는 원고를 만들어간다. 그런 능력은 우리 안에 있다. 다만 우리가 꺼내지 않고 있다. 글을 쓰는 좋은 문장을 익히고 연습해야 한다. 살아 있는 묘사를 만들기 위한 방법도 익히고 글의 얼개 세 가지 방법을 터득해서 실제적으로 글을 써 봐야 한다. 쓰고자 하는 간절함이 글쓰기의 연료이다. 서평, 블로그 쓰기로 내공을 키우고 쓴 글을 그냥 두지 말고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은 글을 잘 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써야 하는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쓴 글이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책이다.
변화를 원한다면, 전문가로 보이고 싶다면, 도전해 보자.
<이 책은 리텍콘텐츠에서 제공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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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