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리뷰

woody
- 작성일
- 2019.5.30
바다로 퇴근하겠습니다
- 글쓴이
- 이미진 저
생각정원
한 번쯤 꼭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바로 서핑이다.
웹툰 '파도를 걷는 소녀'에서 주인공이 서핑을 배우게 되는 모습을 보고 서핑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 후로 몇 년이 지났지만 물 공포증과 수영을 못한다는 이유로 아직 나는 서핑을 해본 적이 없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여전한 관심사 분야인 '서핑'
바로 그 서핑을 너무나도 사랑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게 되었다
집 대신 바다로 퇴근한 작가 Mia는 화려함의 대명사인 광고계에서 일하던 재원이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서핑'이라는 신세계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한다. 훌쩍 호주 워킹홀리데이도 다녀오고 그 후에도 여전히 서핑과 함께 하는 그녀
물과 함께 하는 느낌 그리고 파도를 탄다는 건 어떤 걸까-
실제 경험한 적이 없으니 이런 느낌이겠지 하는 추측만 하고 있지만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니 한 번쯤 풍덩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눈부신 파도에 몸을 맡겨보고 싶은 마음이다.
서핑에 대해 무지한 나지만 오직 '서핑'을 주제로 한 그녀의 이야기가 하나하나 즐거운 건 역시 그녀의 행복한 마음이 나에게 와닿아서 느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든다.
좋아하는 것을 알고 그것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일상의 행복함.
그런 행복한 일상을 누리기까지 쉬운 과정은 아니었겠지만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는 걸 증명하듯이 서핑과 함께 하는 Mia의 모습
그에 반해 축 늘어져 힘들다 힘들다는 말만 반복하는 내 일상의 모습은 빛이 바래 보인다.
지금의 위치에서 '행복'할 수 없다면 '행복'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본다.
아직은 두렵고 어려운 나만의 행복 찾기 도전!
그녀에게 자극받았으니 올해에는 작은 행복 하나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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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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