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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랑
- 작성일
- 2019.7.11
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
- 글쓴이
- 한재우 저
21세기북스
(여우야 / 서평) 아이린의 서평
- 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 -
한재우 에세이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지은이 소개
한재우
작가. 『재우의 서재』 대표. 서울대 법학부를 졸업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커피 한 잔을 팔 때마다 물 한 통을 기부하는 1.2평짜리 공정 무역 카페를ㅤ열었으나 1.2년 만에 문을 닫았다. 가게의ㅤ작은 탁자에 기대어 글을 쓰면서ㅤ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독서 교육 회사에 들어가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부지런히ㅤ책을 읽었다. 누적 청취 1,500만의ㅤ팟캐스트 『서울대는 어떻게 공부하는가』, 베스트셀러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 『365 혼공 캘린더』, 교원 직무 연수 강의 ‘내 생애 최고의 공부’는 그런 시간의 작은 결과물들이다. 비 오는 날의 아메리카노와 힘껏 운동한 뒤의 고단함을 좋아한다. 검도 3단, 산책을 좋아하는 푸들의 아빠.?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에서 인정을 받았으므로 온전히 그 일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도서관으로 출근한다. 하루 종일 읽은 책들을ㅤ유튜브 『재우의 서재』에서 나누고 있다.
유튜브 [재우의 서재] youtube.com/c/hansbiblio
서울대 필독서, 하버드대 추천 도서, 시카고대 그레이트 북스 그리고 한 번쯤 들어보았을 고전들, 세상의 모든 좋은 책을 알기 쉽게 읽어드립니다.
- 팟캐스트 「서울대는 어떻게 공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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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버티는 한 우리는 기대할 수 있다
시작하는 이에게 “초라하지 않은 출발은 없다.”
달리는 이에게 “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다.”
넘어진 이에게 “슬럼프는 흔한 호모 사피엔스의 일.”
그래도 계속하려는 이에게 “부지런히 읽고 꾸준히 쓰겠습니다.”
에필로그 지금 여기 온전한 내 자리가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초라하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출발은 전혀 초라하지 않다는것!
일단 시작이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커다란 꿈이 없어도 잘 살고 있습니다 ;
꿈이 없다는 고민에 대하여
대부분 모두가 공감하는 고민이 아닐까 싶다.
어렸을때 특히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꿈이 뭐니?가 아닐까 싶다.
없는꿈도 만들어서 대답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꼭 꿈이 있어야만 하는건 아닌데 말이다.
이 책에서 해답은
" 커다란 꿈을 품으려는 시도에서 늘 실패했던 나는,
언젠가부터 보이지 않는 결승선을 상상하는 대신 그저 매일 내가 할수 있는 일들을 잘해보기로 했다."
2번째 장
달리는 이에게
"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다"
열심히 달린다고 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 매일 드는것은 아니었다.
좋아짐과 나빠짐을 반복하는 중에는 방향을 읽기 쉬웠다.
그래도 부지런히 노력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길을 알지 못했고,
큼지막한 홈런을 날릴 재주가 없다면 작은 안타라도 착실하게 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법 몇년을 지켜 보았는데 다행히 이런 생각이 틀리진 않은것 같다.
3번째 장
넘어진 이에게
"슬럼프는 흔한 호모 사피엔스의 일"
직장을 다니고 글을 쓰며 방송을 만들고 강의를 하는동안
그 모든일이 언제나 잘되었던것은 아니다.
하고 싶어서 하는 날과 해야 하기에 하는 날은 홀수와 짝수처럼 번갈아 찾아왔다.
그런 까닭에 세상의 그 누구도 자기 일이 온전히 즐겁기만 한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슬며시 웃음이 났다.
우리는 평생 아기처럼 자꾸 넘어지면서 앞으로 가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마지막 장
그래도 계속 하라는 이에게
"부지런히 읽고 꾸준히 쓰겠습니다."
나무는 같은 장소에 함께 있어도 각자의 하늘을 향해 자란다.
그들에게 필요한것은 자기 몸뚱이만큼의 햇빛뿐이다.
우리도 저 나무와 같다.
삶에서 진정으로 주어진 바는 몸 하나와 그것을 움직일 수 있는 약간의 시간뿐.
그렇게이 자꾸 넘어지더라도 계속 가는 일 외에 삶을 충실하게 사는 다른 방법은 아직 배우지 못했다.
나또한 지금 서른이 훌쩍 넘어가는 나이이기에 눈길이 가던 페이지였다.
오늘의 목표를 내일로 미루는 내모습을 보면
정말 삼십대에 해야할일을 이러다가 쉰으로 미루진 않을까 하는
공감이 되었다.
무언가를 시도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그것에 대해 많이 알게 될 내일이 아니라
부족함을 여실히 느끼는 오늘이 아닐까
라는 대목이 너무 와닿았다.
현재도 내가 늘상 하는 말인 "바빠서 운동을 할수가 없다"
생각해보면 이 말은 모순이다.
할거 다하고 게임하고 있을 시간이면 충분히 운동을 하고도 남는다.
이또한 늘상 하는 고민 중 하나인 빨리 늘지 않는 다는 고민 !!
빨리 손에 익숙치 않아 늘지 않아서 늘 초조해 하는 요즘이다.
이직을 해서 인수인계를 받는 지금 이시점 내가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다.
작게나마 힘을 얻은 대목이
사람은 약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사람은 나아질 수 있다.
한번 연습하면 한번 좋아지고, 한번 단련하면 한번 강해진다.
비록 미약하고 보잘것 없을 지라도 어제보다 나아질수 있는 존재가 사람이다
지금은 아무것도 몰라서 배울지언정 오늘 연습하고 내일 연습하면
나도 나아지겠지라는 희망을 얻었다.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한 회유를 하게 만들었던 대목!
나의 화려했던 어제는 좀더 큰 기업에 다녔던것이고,
초라한 오늘은 작은 회사에 보잘것 없는 자리에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오늘이 아닌 이미 지나간 어제에서 생활하는 느낌이다.
화려했던 어제를 기억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화려했던 어제가 아니라 초라한 오늘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해낼때 우리는 다시 일어 설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초라한 오늘을 다시 걸어가야 겠다
나는 왜 항상 깨어있는 시간에 할 생각을 안하고
잠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을 했을까 싶다.
그렇다고 잠을 줄이는것도 아니다.
깨어있는 시간에 더 집중해서 시간 낭비를 줄이고!
빈둥거리지만 않으면 적어도 썩은 나무는 아니니까 라는 말이 와닿았다.
책을 읽고 나서 가장 크게 깨달은것은 생각의 전환이다.
내가 생각한것과 전혀 다른 발상이 참 신선했다.
그리고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책이기에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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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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