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탈
  1. 마음가는대로느낌대로

이미지

백희나작가의 누리집에 있는 글을 가져오며....


 


제 개인적인 의견은 백희나 작가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그림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저와 비슷한 생각을 대부분 하실 거 같습니다.


달샤벳이라는 그룹의 이름을 듣자마자 생각한 것이 백희나 작가의 책이었지요. 아쭈~ 이게 뭐야~하고 말입니다. 그림책을 모르는 분들은 그냥 그렇게, 그림책을 모르는 가요를 좋아하는 학생들은 그런가보다 했겠지요.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에게 혼돈을 주고 싶지 않은 작가님의 마음이 십분 이해됩니다. 기획사를 매도하고자 하는 목적 역시 아니고요.


무심히 넘기지 말고...곰곰히 생각해봐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림책은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 역시도 알아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http://storybowl.com/archives/category/copyright


 


http://storybowl.com/archives/2543#comments


 



침묵은 금입니다.


불필요한 말을 내뱉어서 문제를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입을 다무는 편이 낫다는 것을 잘알고있기에, 침묵을 지키려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달샤베트 이름 사건에 대한 저의 게시물을 다시금 읽어보니,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분들을 위해서라도 결렬된 조정내용에대해 밝혀드려야할 책임을 느껴 이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는 사람이 고결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순수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모르겠습니다만은, 아직도 죽고싶을만큼 절망을 느끼면, 바비인형을 쳐다보며 위로를 얻는 다는 점에서는 순수하다고 생각되고, 제 눈앞에서 저의 목숨같이 소중한 무언가를 도둑질해가는 자에게는 ‘내손에 죽을줄 알라!’고 고함을 치는 악독함도 존재합니다.


달샤베트 이름을 도용한 기획사에서 저에게 명예회손으로 고소하겠다, 손해배상청구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또 10억이 넘는 돈을 투자해왔으니, 해달라는 대로 해줄테니,어떻게든 협상을 해달라고 사정도 해왔습니다.


용서해서는 안되는 일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누군가를 심하게 궁지로 몰아서는 , 선회할 기회를 싹마져 잘라버리는 일이라고 판단되어 협상요구에 대응했습니다.


저의 생각은.


한달에 1억운을 준대도 사용권을 허락해주고 싶지않았습니다.


책에도 생명이 있습니다. 홍보를 잘하고 관리를 잘해주어 계속 사랑받으며 성장시킬 수 도있고, 아무리 내용이 좋다손, 관리미흡으로 영원히 사장시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한권의 그림책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제인생이자, 낳아기른 자식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억만금을 준다고 자기자식을 묻을 사람이 세상에 어디있겠습니까?


그림책에 맞지않는 이미지가 입혀진다면, 지금과같이 달샤베트를 검색하면 저의 그림책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이미지, 노랫말이 먼저 나오듯이, 그대로 사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월 천만원이요?


아닙니다. 저는 4천만원을 생각했고, 이름의 부분 변형을 요구했습니다.


소심한 남편이 500에서 천만원..이라고 이야기를 전했나봅니다.그래서 아고라 서명 의견란에 어떠한 경로로 입수된 (?) 정보인지 알 수 없지만 천만원이 거론되었나봅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이름은 바꿀 수 없고 2집부터 앞에 the를 붙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월 100만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조정이 무산된것입니다.


4천만원..쉽게 이야기한다고 보실수도 있겠지만은 저에겐 제 그림책이 그 몇갑절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저의 재기작인, 저에게 다시한번 창작의 길을 열어준 달샤베트를 묻어버리는 각오까지 하고 협상에 응한것입니다.


돈의 가치는 그 액수가 지니는 의미부여에따라 커질수도 작아질 수 도 있습니다.


4천만원을 받아, 스토리보울 이름으로 아이들을 도와주고 책만드는 제작비에 쓰려고했습니다. 그렇게되면, 텔레비젼이던, 인터넷이던 그 그룹의 이름과 모습과 노래를 듣게되더라도 좋은일에 돈을 쓴다는 위로로 마음이 아주 많이 아프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비록 1인출판이지만, 출판사를 경영하고있습니다.


상업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돈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람을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는것이 바로 그 돈이란 말입니다.


많은 횟수와 부수는 아니지만 책을 기부한적있습니다.


책값의 반 이상이 인쇄 제본비로 지불되지만, 많은 아이들에게, 많은 부모님들에게 책값부담을 드리지 않기위해 책값을 제작원가에 비해(물론 저의 인건비는 제작비에 포함 안시킵니다.)  매우 낮게 책정했습니다.


첫책을 내고 이제 경제적으로 작업할 여건을 갖추게되었고, 8년간 준비해온 두번째책을 바삐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제사 한숨돌리며 정기적으로 책을 기부할 곳을 알려달라고 부탁도해놓았습니다.


어째서 저에게 제발 순수하라고, 고결하라고 요구를 하시는지요?


어째서 제가 책을 기부했는지 확인을 받아야하나요?


어째서 제가 , 무엇에대해 반성을 해야하나요?


상업적인게 나쁘다고 매도한적도 생각한적도 없습니다. 상업적인것 중요하고 돈의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남편에게 왜 그런 친구를 사귀었냐고 울면서 외쳤습니다.


“돈받아서 얘들도와주려고 그랬어. 책만들어서 사람들 행복하게 해주고싶었어!”


제가 어떤행동을 취하던, 어떤 말을 하던, 또다시 오용되어 모욕의 언사가 되돌아오겠지요.


알면서 썼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시고 믿어주신 분들에게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믿어주실분들은 믿어주시겠지요.


그리고 앞으로 그림책으로, 행동으로 믿음에 보답을 해드리는 것이 유일하고 옳은 방법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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