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리뷰

answp
- 작성일
- 2020.8.12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 글쓴이
- 리안 모리아티 저
마시멜로
요즘 왓챠에 존잼 미드가 있다길래 찾아보니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나오는 BIG LITTLE LIES라는 드라마였다. 나는 왓챠말고 넷플보는데....넷플에는 없던 미드.
일단 책으로 읽어보고 재밌으면 미드도 챙겨보기로 했다.
이 책에 등장인물이 꽤 많이 나오는데,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사건의 중요 인물이다.
작가는 친절하게도 중간중간에 인터뷰형식처럼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풀어줬는데, 그덕분에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인물들에게도 집중하게 되었다.
유명인들이 나오고 또 미국에서도 인기있는 드라마라 그런지 책 표지부터가 드라마의 포스터였다.
드라마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보지않고 책만 읽다가 오 왠지 이 배우가 이 역할일거 같아! 라고 했는데 다 맞췄다.

보자마자 매들린은 이 사람이지!!했는데 역시나였다.
살짝 푼수같으면서도 불의에 맞서는 성격 ENFP가 사람이라면 딱 매들린이 아닐까 싶은 그런 캐릭터이다. 리즈 위더스푼이 나온 금발이 너무해라는 영화를 재밌게 본 적이 있는데 리즈 위더스푼은
그런 캐릭터에 최적화된 배우가 아닐까싶다.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책의 짧막한 소개엔 '평범한 주부들이 살인 사건에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되어있는데
책은 거의 살인이 일어지기 전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살인사건이 일어날거라는건 알고 봤기 때문에 살인이 나기 전의 내용을 읽으면서 그래서 누가 죽는다는건지 얼마나 추리를 했는지.
완벽하게 닫힌결말로 책이 끝나기는 하는데 그래서 누가 죽었는지 누가 죽였는지, 사소한 거짓말은 무엇이었는지 추리하며 ?읽는 재미가 있으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책을 찾고 있는 분들께 추천한다. 책을 읽을때는 사소한 거짓말이 한 사람을 겨냥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 읽고나서 북클럽을 같이하는 워니언니와 얘기하다보니 책속의 인물들 모두를 겨냥하고 있는 말이 아닐까 싶다.
다 읽고나서 제목의 의미에 대해 소소하게 의견을 나눌 수도 있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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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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