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오구 이벤트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정말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평소에 제 독서는 장르 소설에 치우쳐져 있었는데 오구오구 이벤트 덕에 학창시절에 많이 읽었던 추리소설도 다시 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런 이벤트 남는게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남는게 있으니까 계속 하는 거겠죠. 저는 열심히 예사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책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야기 해보자면 이 책은 피해자가 여성이라서 또 여성이 피해자인 이야기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지만 반전이 있는 이야기 였습니다. 리뷰를 읽다가 스포를 조심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던데 정말 공감을 합니다. 저는 스포를 읽고 책일 읽는 것도 좋아하는 편인데 이런 추리소설은 스포가 없어야 더 재밌는건 확실 한 것 같아요. 길이라는 이 마성의 남자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여성들의 관계가 공감이 되어서 남의 나라 이야기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잔잔하고 추리소설 답지 않은 잔잔함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반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어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책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