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의 양식
applepie79
- 작성일
- 2023.12.9
the ORANGE 머묾 여행
- 글쓴이
- 박상준 외 2명
여가로운삶
오렌지색의 표지가 너무 싱그러워 책장을 넘기지 않은 채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졌던 책
<the ORANGE 머묾 여행>
여름과 겨울 1년에 2번 정도는 해외 여행을 떠나는 우리 가족.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에도 좋은 곳이 많은데 왜 국내 여행을 떠날 생각은 안 했던 건지.
(내년 1월 치앙마이 비행기표 발권한 건 안 비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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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ANGE 머묾 여행>은 우리나라의 좋은 곳들을 세 명의 여행 작가가 각자의 스타일대로 소개하고 있는 여행기이다.
창조의 색인 ORANGE색처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여행지를 찾아 지금 당장 떠난다면 우리는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내 안에 스스로 머물 수 있는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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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3곳의 우리나라의 머물기 좋은 여행지를 직접 다녀온 여행 작가들이 더 오래 머물고, 더 깊게 사유하여 얻은 바를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책을 읽으며 가고 싶은 곳에 인덱스 스티커를 붙였더니 10곳이 넘었다.
결국, 33곳을 다 가고 싶다는 이야기 ㅎㅎㅎ
공간의 틈 안에 사유 찾아, 머묾
오감과 감성이 깨어나 머묾
어느 순간 속 영감이 피어올라 머묾
이렇게 3명의 작가가 3개의 챕터에서 자신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공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모든 공간이 다 의미가 있겠지만
나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공간은 바로 어느 순간 속 영감이 피어올라 머묾
그 중에 완주 삼례책마을과 의정부미술도서관, 그리고 김제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는 꼭 가보고 싶어서 다이어리에 메모까지 해 두었다.
여행작가들의 ORANGE색과 같은 창조적 영감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들의 소개글을 읽고 있자니 당장 월요일 회사를 땡땡이 치고 훌쩍 떠나고 싶은 욕망이 솟구쳐 올랐다. ㅎㅎㅎ
단지 지금, 이 곳이 아닌 일상과 벗어난 그 어디라도 나의 내면에 조용히 침잠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은 것 같다.
일상에 지치신 분,
누군가의 여행을 통해 대리만족하고 싶으신 분,
올 겨울 떠날 여행지를 아직 못 정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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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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