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동 관련 서평

물가나무
- 작성일
- 2022.12.19
기관사
- 글쓴이
- 댄 그린 글그림/김효영 역
비룡소
신나는 슈퍼영웅! 기관사, 우주 비행사(유아 플랩북)
비룡소
3세 아이가 보기에 딱 좋은 유아 플랩북~ 신나는 슈퍼영웅! 시리즈를 보게 되었습니다.
BUSY DAYS 원서가 원작인 《신나는 슈퍼영웅》!기차, 자동차, 소방차, 로켓 등 여러가지 탈 것이 등장하는 책.
저희는 그 중 '우주 비행사'와 '기관사'를 보게되었어요.
탈 것을 정말 좋아하는 남자아이인 저희 막내에게는 더욱 딱 맞춤이었던 책!
직업과 함께 다양한 탈 것이 등장해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플랩북 형식의 책이라 몰입도도 높았구요!
먼저, 기차가 배경으로 등장한 '기관사'입니다.
기차 앞으로 '오늘도 안전 운전!'이라고 외치는 앳되보이는 얼굴의 기관사님이 보이네요.
첫 장을 넘기면, 시계모양의 기관차가 보이고 플랩을 넘기면 출발시간이 되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기관사는 출근준비를 하지요.
아이가 플랩을 하나 씩 넘길 때 마다, 모자를 쓰고, 기관사옷을 입고, 신발을 신고~
마치, 플랩을 넘기는 아이가 기관사가 된 듯한 그런 느낌~ 책에 집중하며 플랩을 넘기는 것을 보면서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도 얼굴에 뿌듯한 미소가 그려집니다. 이 장에서만 몇 번을 플랩을 움직이면서 놀았는지 몰라요~
자, 이제 출근을 해서 기차 운행을 시작합니다!
건전지를 이용한 책이 아니기 때문에 자동으로 움직이는 장은 없지만, 아이가 플랩을 움직이면 자연스레 승객이 기차에 탑승하고 기차가 출발하는 모습으로 연결되어 더 실감나게 책을 볼 수 있었어요.
이어서 터널을 지나고, 차단기 앞을 안전하게 지나고, 다리위도 지나는 기차를 만날 수 있었어요.
신호등이 빨간불에서 초록불로 바뀔 때 기찻길도 변경해서 안전하게 건너서 도착 지점까지 무사히 왔어요. 마지막에 깜짝 반전같은 장면까지~
단순히 플랩을 들었다 놓았다 움직였을 뿐인거 같은데, 이렇게 재미있고 실감나게 구성할 수 있다니. 아이와 같이 저도 즐겁게 놀았던 시간이었어요.
다음 책은, 《신나는 슈퍼영웅! 우주 비행사》! 얼마 전, 어린이 집에서 로켓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아이는 우주 비행사 책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어요.
첫 페이지에서 등장한 로켓모형의 시계 알람이 울리고, 우주복을 입는 장면을 지나(주요 탈 것이 등장하고, 그에 맞는 옷차림을 플랩으로 완성시키는 것이 맨 먼저 나오는 듯 해요.) 긴장되는 순간, 유인 우주선이 우주로 발사합니다!
우주선이 우주정거장과 도킹하는 순간도 플랩으로 완성~
우주선 밖으로 나가 우주 속을 유영하고 고장난 우주선을 고치는 것도 아이가 직접 경험합니다. 플랩을 움직이면서요!
새로운 단어를 배우면 몇 번이고 되 뇌여 말하는 요맘때 아이들. '월면차'라는 생소한 단어에도 관심을 보이며, 달 위를 달리는 월면차를 움직여 봅니다. 자기도 이 차 타고 싶다고 말하면서요.*^^*
플랩북이 재미있긴 하겠지만, 정말 장난감처럼 재미있겠어? 했던 마음이, 직접 책을보고는 오~ 재미있다! 로 바뀌었습니다.
장면들이 바뀌고 상황이 설정되어 있어서 배경지식이 적은 유아들도 플랩을 움직이며 다양한 상황극을 하며 즐겁게 놀 수 있던 책!
신나는 슈퍼영웅!의 다른 시리즈도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책!
《신나는 슈퍼 영웅! 기관사》 ,《신나는 슈퍼 영웅! 우주 비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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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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