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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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굶어야 낫는다
글쓴이
조기성 저
SISO
평균
별점9.8 (25)
오즐

<감기는 굶어야 낫는다>는 음양오행으로 질병을 치유하는 내 몸 공부법 책이에요.



저자는 30여 년간 임상 약사로 환자를 대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과 증후군에 호기심을 갖게 되어 동양의학의 음양오행 원리를 아우르는 보안대체의학을 탐구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은 독특하게도 현직 약사 선생님이 쓴 음양오행 건강지침서라고 할 수 있어요. 아직까지는 현대의학과 동양의학의 통합치료가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각 분야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치료 연구가 좀더 활발해졌으면 좋겠어요. 사람의 몸을 기계처럼 분리하여 치료하는 방식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몸이 아픈 부위가 A인데 그 원인은 A가 아닌 B에서 찾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환자 입장에서 마치 의사가 된 것마냥 미리 진단을 해보고 병원을 선택하거나 유명한 병원을 순례해야 하는 일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건강을 지키려면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올바른 의학지식을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특히 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면역력을 높이며 건강하게 사는 법은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되었네요.



이 책은 동양의학의 기본 원리인 음양오행과 우리 몸의 관계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어요. 



여기서 핵심은 음양오행으로 체질을 알면 건강을 관리하는 데에 훨씬 수월하다는 점이에요. 평소에 먹는 음식뿐 아니라 영양제도 자신에게 알맞은 것을 선택할 수 있어요. 영양제에도 음양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증상을 단순히 겉으로만 관찰해서 치료하는 현대의학에서 놓칠 수 있는 병의 발생 원인을 동양의학적 사고로 분석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했다는 점이 합리적인 것 같아요. 더 나은 치료법이 있다면 굳이 하나를 고집할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저자가 약국에서 수많은 환자들을 대하면서 이런 음양오행의 원리를 적용해 체질에 맞는 음식이나 영양제를 추천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하네요. 



동양의학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음양오행의 원리가 너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이 책은 정말 쉽게 잘 알려주고 있어요. 음양오행을 실질적으로 환자에게 적용한 사례와 증상별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고 있어요. 또한 약사로서 진통제의 남용을 경고하고 있어요. 아프다고 무심코 붙이는 파스에도 진통제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경구용 진통제와 함께 사용하면 약물과다복용에 해당할 수 있고, 진통제는 사용할수록 내성이 생기며 부작용도 많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해요. 따라서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지킬 건 지키자고요. 무엇보다도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건강의 질을 높이는 최강의 방법이 이 책 속에 있어요.



 



 



2년 전쯤 필자의 약국에 만성 중이염으로 이비인후과 처방전을 가지고 자주 방문하는 3세의 어린 여자아이가 있었다. 



아이의 엄마에게 여성의 경우 신장의 기능이 7세에 이르러야 완성되는 이치를 설명하고 신장에 좋은 음식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의 영양제를 추천했는데,



중이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후일담을 지금도 듣곤 한다.  (54p)



 



몸의 장부들은 좌와 우로 나뉘며, 몸에 혈이 부족해지면 왼쪽으로 질환이나 병적 증세가 나타나고, 기가 부족해지면 오른쪽으로 나타난다.



이때 기의 병은 양증(陽症)이므로 낮에 심하고 밤에는 좋아지는 반면, 혈의 병은 음증(陰症)이므로 밤이 되면 심해지고 낮에 가벼워진다.



따라서 감기나 신경성 질환은 낮에 심하고, 어혈에 의한 통증이나 중풍, 여성의 자궁질환 등은 밤에 심해진다.



또한 몸에 혈이 부족해지면, 관절통이나 근육통도 주로 왼쪽으로 나타나고, 저린 증세나 근육 떨림, 마비감 등의 순환관계질환도 왼쪽으로 나타난다.



습진이나 피부의 염증, 무좀 같은 감염성 피부질환도 주로 왼쪽으로 나타난다.



... 참고로 기의 병과 혈의 병을 구분하는 일반적인 기준은 기의 병은 물을 마시지만, 혈의 병은 마시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가 움직이고 혈이 흐르기 때문에 항상 기의 병이 먼저 생긴 후 이어서 혈의 병이 생겨난다.



필자는 약국에서 고객이 영양제를 찾을 때, 이런 원리에 따라 남녀노소와 가능한 한 체질을 구분하고 좌우 중 신체에 나타나는 병적인 증세를 꼭 확인한다.



예를 들면 주로 왼쪽으로 편두통이 있거나 몸의 아픈 증세가 나타나면 빈혈약이나 간장약을 우선 추천한다. 



얼굴에서도 오른쪽에 비해 왼쪽 눈 밑이 처져 있거나 다크서클이 더 심하고 왼쪽 얼굴에 여드름, 뾰루지, 기미, 트러블 등이 보이면 혈증으로 판단한다.  (66-69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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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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