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읽은 책^^

별처럼
- 작성일
- 2011.4.3
제목만 보고 가르치는 사람을 위한 도서인 줄 알고 골랐는데, 막상 펼쳐보니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였다. 정직.약속.용서.책임.배려.소유. 어린이들이 알고 실천해야 할 6가지의 덕목이다. 이 덕목들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6명의 아이들이 동요대회를 준비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 풀어내었다. 저학년 또는 중학년이 읽는다면 좋겠다. 어렸을 때부터 정직하게 생활하고 먼저 한 약속을 잘 지키며 다른 사람을 용서할 줄 알고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지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남의 것과 자신의 것을 소중히 여길 줄 안다면 바른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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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이 자신의 딸 위녕에게 보내는 편지. 이 책은 공지영이 자신이 읽었던 여러 책들의 내용 중에서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편지 형식으로 빌어서 적었다. 그 많은 책들 중에서 내가 읽은 책은 <경성비담>이라는 책 한권뿐이었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책들을 언젠가는 읽어볼 기회가 닿을 수 있겠지. 이 책의 제목은 모든 엄마들의 마음을 대변하리라고 생각한다. 공지영이 쓴 것처럼 유식하게, 지적이게 표현하지는 못할테지만 말이다. 자신의 딸이 진정으로 행복하기를 바라는 그 마음만은 누구나 동일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좀 더 어렸을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좀 더 마음에 와 닿았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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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보이지 않는 손. 경쟁. 그럴듯한 기치와 개념을 걸어 놓고 그들은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 기아는 천재지변이 아니다. 기아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다. 기아는 식량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다. 기아는 못 살아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다. 기아는 강대국들의 이익 덕분에, 다국적기업의 이익 덕분에, 다른 사람의 부를 위해서, 생겨난 문제이다. 물론 우리나라는 지금 현재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가 아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현실도 이와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경쟁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게 되었다. 살아남기 위해선 경쟁해야 한다고, 유능한 사람을 뽑기 위해선 경쟁해야 한다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기 위해선 경쟁해야 한다고. 그런데 사실 정말 그러했을까. 경쟁이 정말 여전히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다른 나라 사람들의 배고픔에서 알게 될 테니까.
은서와 세, 완. 그들은 정말 열심히 사랑했다. 단지 시간과 방향이 맞지 않았을 뿐. 은서가 완을 열심히 사랑했을 때, 완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세가 은서를 열렬히 사랑했을 때, 은서는 완을 바라보고 있었다. 드디어 은서가 세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세는 더이상 그녀를 마음속에 두지 않았다. 서로를 바라보지 않는 사랑은 고통만이 따른다. 세에게 받았던 사랑을 은서는 완에게 주었고, 완에게 받았던 무시와 고통을 다시 세에게 고스란히 돌려주었다. 세에게 받았던 사랑을 세에게 다시 돌려주려 했던 은서에게, 세는 사랑을 주는 대신에 상처를 주었다. 나도 그렇지 않은가. 남에게 받은 상처를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 떠넘기고 있는 나의 모습들. 나에게는 그들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하등의 어떠한 이유도 없을텐데 말이다. 결국 은서는 죽음을 택한다. 마지막에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은서가 죽음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녀가 마음 속에 있는 말을 다 하지 못해서라고. 맞다. 마음 속에 담아두지 말자. 표현하자.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말을 해야, 마음 속에서 꺼내 놓아야, 그때서야 이해해 주는 사람도 몇 명 없을텐데. 차라리 속 시원하게 털어놓고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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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동에 모여 사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아시아의 다양한 민족들이 우리나라에 돈을 벌러 온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기 싫은 힘들고 어렵고 월급이 적은 일들을 그들이 대신하는 것이다. 그들의 경제적 요구와 우리나라의 생산적인 필요성이 만나 국경 없는 마을이 만들어졌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책에도 나와 있듯이 외국인 노동자라고 해서 모두 착한 사람은 아니다. 사람 사는 곳이 늘 그렇듯 어떤 사람은 착하고 어떤 사람은 나쁘다. 하지만 그런 걸 모두 떠나서 우리는 모두 인간이기에 기본적인 인권을 가진다. 우리나라가 좀 더 발전이 되어 모두에게 인권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나도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 속에 잠재워져 있던 편견을 지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겠다.
재미있는 소설 단편모음집. 읽으면서 이 책을 지은 작가가 누구인지 확인해보았다. 다음에 꼭 이 작가의 책을 찾아서 읽으리라고 다짐하면서. 몇 페이지 되지 않는 단편들은 약간 밋밋한 맛을 내기 마련인데, 이 책에 들어있는 단편들은 하나하나가 다 재미있었다. 어떤 메시지를 주고자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깨우치지 못했지만 순식간에 다 읽어버릴 정도로 매력이 있었다. 책의 마지막 장에 평론가의 글을 읽으면서 이 소설들이 이렇게 해석이 되는 것에 대해 신기해하면서 다시 들추어보기도 했다. 이 책의 키워드는 열정과 냉소다. 열정적인 사람과 냉소적인 사람의 대립구도로 작품이 진행된다. 어떤 작품에서는 냉소적인 사람이 우위에 있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에서는 열정적인 사람이 승리하기도 한다. 나는 열정과 냉소 그 사이, 어디쯤에 자리해 있는 것일까.
옵티미스트. 낙관주의자.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낙관주의를 완성시키기 위해 세상에 알려진 낙관주의자들을 찾아가 만나보는 탐험의 이야기이다. 여러 사람의 낙관주의자를 만나면서 저자는 자신의 낙관주의를 단단히 완성시켜 나간다. 어떨 때는 절망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환호하기도 하면서. 그렇지만 저자가 자신의 낙관주의를 독자에게 재대로 전달하는 데에는 실패한 것 같다. 나는 읽으면서 낙관주의가 아닌 잠과의 싸움을 했다. 좀 더 독자에게 낙관주의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으면 좋았을 듯.
할어버지의 죽음을 앞두고 소녀가 겪에 되는 기이한 이야기. 결국 리버보이는 할아버지의 소년일 적의 모습이었다. 이 리버보이를 통해 손녀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고통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손녀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충분히 슬퍼하고 난 다음 자신의 삶을 다시 의연하게 살아나갈 것이다. 이 소설은 청소년 소설이다. 그래서 10대의 소녀가 죽음을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판타지적 요소를 사용했다. 그렇지만 원래 판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그렇게 큰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나에게는 일이 있다. 평소 나의 생각 중에 일에 대한 것이 70%는 넘는 것 같다. 이 세상에 수많은 일 가운데 내가 잘 알고 있는 일도 나의 일 뿐이다. 아니 아직 나의 일도 다 알지는 못한다. 이 책 덕분에 이 세상의 여러 가지 일에 대해 진지한 자세로 살펴볼 기회를 얻었다. 막연하게만 느끼고 있던 타인의 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저자의 생각을 잠시 빌려볼 수 있어서도 좋았다. 번역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철학이어서 그런지 읽다가 잠이 들 때도 많았지만 말이다. 하나의 문장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아서 되풀이해서 읽은 적도 많았다. 마지막 장에 가서야 머뭇거림 없이 책장을 넘길 수가 있었다. 일은 우리의 불안을 없애 주고, 마지막의 비참함을 잊게 해 주고, 작은 목표에 매달릴 수 있게 해 주고, 먹을 것을 주며, 성취감과 품위를 높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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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읽으면서 왠지 모르게 눈물이 계속 났다. 큰 딸, 큰 아들, 남편, 마지막으로 엄마의 시선으로 이어진다. 호칭은 너, 그, 당신이다. 그들은 엄마의 부재를 견뎌내기 어려워한다. 저 깊숙히 어딘가에 묻어두었던 엄마와의 추억을 꺼내본다. 그리고 지난날의 자신들의 모습을 반성한다. 어느새 그 호칭들은 다 내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눈물이 흘렀나보다. 소설의 마지막을 읽을 때까지도 그들이 엄마를 찾기를 바랐다. 하지만 소설은 엄마를 잃어버린 채로 끝이 났다. 그렇지만 아직 나는 그 누구도 잃어버리지 않았다. 잃어버렸다 해도, 잊어버렸다 해도 다시 찾을 수 있는 시간이 있다.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혼해서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 첫째 딸,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하고 항상 연애가 잘 풀리지 않는 둘째 딸,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를 정하지 않고 집에서 돌고 있는 셋째 딸, 불법 아르바이트로 학교에서 정학을 당한 막내 아들. 왠지 불행해야 할 것만 같은 가족이다. 요즘같이 조건을 따지는 사회라면 아마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유쾌하게도 이 가족들은 전혀 불행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행복해보이기까지 하다. 그 어떤 가족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감싸안을 줄 안다. 통하지 않는 부분은 대화하려고 노력하며 험난한 상황에서 서로의 편이 되어준다. 이 가족들이 보여주는 소란한 보통날이었다.
벌은 선생님 말을 듣지 않아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주는 것이다.
습지생태보고서. 환경이나 생태계에 관련된 만화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여기서 <습지>란 가난하고, 힘없고, 소위 말하는 빽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을 뜻한다. 일단 웃기고 재미있다. 피식 웃음이 흘러나올 때도 많았고, 푸하하 크게 웃을 때도 많았다. 그렇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내가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마음 속이 뜨끔뜨끔했다. 위선적이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보내는 나의 현재를 떠올리게 할 때가 많았다. 공감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재밌지 않았을까. 우리가 평소 하는 애기의 거의 대부분은 돈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주제에 가까울 때가 많다. 나는 겉으로는 그런 데에 동참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경멸할 때가 많았다. 그렇지만 이 만화의 주인공처럼 나에게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어떤 희생을 치루고서라도 아마 붙잡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그럴 가능성이 거의 대부분인지도. 내 마음 속 저 깊이 꼭꼭 숨겨둔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은 언제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 일을 대신해주는데도 이렇게 웃을 수 있게 만들다니. 이것이 만화의 진정한 힘이 아닐까.
박완서 작가의 산문집. 박완서님이 내 옆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읽어주는 느낌이 든다. 박완서님에게도 이런 면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나는 생각하기 힘든 깊이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하기도 하고. 박완서님의 치열한 자기 반성에 존경을 표하기도 하고. 마음이 차분해지고 따뜻해졌다. 그렇지만 과거의 반성과 후회와 연민이 계속되어 읽기가 조금 버겁기도 했다. 이제는 좀 더 앞으로 나아가는 희망찬 책을 읽고 싶어졌다. 출발해볼까.
소현세자와 봉림대군. 병자호란으로 인해 인조가 바닥에 머리를 대고 청나라의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그리고 그 증거로 볼모가 되어 잡혀간 인조의 두 아들. 그들은 청나라에서 10년의 세월을 지낸다. 그들이 지낸 세월은 같았는데 왜 소현만 임금의 적이 되었을까. 그건 소현은 세자이고 봉림은 대군이기 때문인가. 인조는 소현이 청나라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두려워하고 결국은 그가 임금의 자리를 빼앗을까봐 그를 독살했나. 아니 독살하지 않았다 해도 며느리, 손자, 손녀를 모두 죽여버린 것은 그 때문이었나. 소현세자가 청나라에 가게 된 것은 결국 인조 때문이었을텐데. 그 자리는 그렇게 높기 때문에 한 나라의 흥망성쇠의 책임은 임금에게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광해군이 명나라를 배반하였다 하여 일어나서 임금이 된 인조. 그들이 그렇게 받들었던 명나라의 뜻은 무엇이었나. 그들이 오랑캐라 칭하고 야만스럽다 했던 청나라의 학문은 또 무엇이었나. 어차피 다 똑같은 것을. 권력의 앞에서 왕이 아들을 죽이고, 신하가 황제를 독살하고, 어린 조카를 꼭두각시로 만들어 천하를 휘젓고, 남의 나라를 짓밟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 뜻이 다른 사람에게도 머리를 숙인다. 명나라에도 있었고, 청나라에도 있었고, 조선에서도 있었던 일들. 그리고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일들.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을 매우 좋아했다. 그래서 이 소설을 읽게 됐는데 처음에는 약간 김이 빠지는 느낌이었다. 너무 익숙해서 좀 지루하고 별다른 게 없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점점 읽어나가다 보니 다시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의 특유의 힘이 발휘되어지면서 재밌게 읽었다. 총 5개의 살인과 관련된 단편들. 이야기 전개의 의외성과 약간의 지루함, 그리고 그 속에 감춰진 인간의 소망과 욕망. 그렇지만 당분간은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중단~!!
지독한 사랑 이야기. 제대로 사랑받은 기억이 없는 미나즈키. 그래서인지 그녀는 자신의 사랑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다. 마지막에 그녀는 후지타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묻고 싶은 말이 있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했는지. 그런데 아무도 그녀의 물음에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 사랑해야 제대로 사랑하는 것일까? 적당한 처세술, 한사람에게 완전히 의지하지 않는 것, 언제든지 도망갈 비상구를 만들어 놓는 것. 그녀의 바람이었던 말대로 남보다 자기 자신을 더 사랑했다면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의 옮긴이의 말을 읽으면서 작품을 보는 새로운 궁금증이 생겨서 좋았다. 중독성이 있으면서도 재미있지만, 약간은 씁쓸한 소설.
책을 손에 든 지 2시간. 다 읽었다. 동명의 영화가 있어서 좀 선입견이 있었다. 그 영화를 본 것도 아니면서. 그렇지만 잘 쓰인 인터넷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새 엄마와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던 아이. 집에서 도망쳐 몸을 맡긴 곳이 위저드 베이커리. 거기서 만난 마법사와 파랑새.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호의에 감사하고, 오해에 상처받고, 그렇지만 그들의 선물로 인해 자신의 아픔을 해결하는 이야기. 만약 내가 위저드베이커리닷컴을 발견하게 된다면? 나는 어떤 물건울 구입하고 싶어질까? 글쎄, 난 그걸 장바구니에 담아 구입할 배짱도, 호기심도, 열망도 없을 것 같다.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기쁨을 아는 평범한 사람이니깐.
공감, 부끄러움, 더 나은 해결책. -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성격과 인격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기. - 분노는 표현하되, 모욕은 주지 않기. - 칭찬을 할 때에는 특정한 행동을 인정하기. 인격을 평가하지 않기. - 아이의 인격에 형용사를 붙여 칭찬하지 않기. - 판결을 내리는 칭찬이 아니라, 설명하고 기술하는 칭찬 하기.
사람들에게 자연스러운 죽음을 선물하는 킬러의 이야기. 중반 넘게까지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그렇지만 현경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주인공이 콩고에 가서 깨닫게 되는 이야기부터는 뭔가 작위적이고 급하게 끝내려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결국 우리 모두가 원죄를 가진 존재이며 휴대폰을 사고 커피를 삼으로써 누군가를 자연스러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가 그걸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던지는 문제의식. 이러한 주제는 좋지만 좀 더 통찰적이고 깊이 성찰하는 방식으로 이끌어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1. 10년 후 나의 자산 규모 예측해보기 2. 지출액의 90%만으로 생활해보기 (현금과 체크카드만 이용) 3. 예비자금은 CMA나 MMF 이용하기 4. 4개의 통장 - 급여통장, 소비통장, 예비통장, 투자통장 5. 예비 자금은 월평균 지출액의 3배 이상을 유지하기 6. 복리로 투자하라 7. 자녀 대학자금 마련(10%), 노후 자금 마련(20%), 채권형과 주식형에 50 대 50으로 투자하기
하루하루가 생애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해봐요. 결국 그런 날이 올 거니까. Live every day as if it were your last, because one day it will be.
그냥 제목만 보고 선택했다. '몽'자가 붙어서 옛날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강남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일대기였다. 다들 강남에 살기를 꿈꾼다. 강남에 살지 않아도 분명히 행복해질 수 있음에도.
정윤, 이명서, 윤미루, 단이. 네 명의 사랑과 상실에 대한 이야기. 이 네 사람의 공통점은 모두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을 잃어본 적이 있다는 것. 그래서 그들은 황폐해져 가지만 결국 '오늘을 잊지 말자.' '내가 그쪽으로 갈게.'라고 이야기할 수 있음을 잊지 않는다.
이틀만에 모두 읽었지만, 기억에는 흐릿한 책. 장미언니, 태백식당 할머니, 폐가의 남자, 각설이패, 유미와 나리. 그들은 소녀에게 어떤 존재였을까. 소녀를 진정으로 생각했던 사람은 없었던 걸까. 그리고 나는 내 인생에서 그럼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그대는 지금 가슴이 뛰는 일을 하고 있는가? yes라고 말하기 위해 나는 오늘도 열심히 일한다.
아주 재밌는 책이었다. 정신과 의사의 치료 방법이 아주 독특하다.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환자들이 구원받아 가는 모습은 나에게도 희망이 아닐까.
눈먼자들의 도시를 아주 재밌게 읽었다. 이때까지 읽었던 책들 중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그래서 눈뜬자들의 도시를 선택해서 읽었지만.. 글쎄. 1편의 감동은 찾기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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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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