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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8888
- 작성일
- 2021.1.25
나무
- 글쓴이
- 바두르 오스카르손 글,그림/권루시안 역
진선아이
나무
바두르 오스카르손
출파 진선아이
'납작한 토끼','어디있니?윌버트','풀밭 뺏기 전쟁'에 이어
<나무>를 만나보았어요.
저희아이들은 익숙한 그림체에 어떤 작가분인지 딱 알아맞추더라구요.
단순하지만 엉뚱한 상상력에 웃음을 짓게 만드는 작가,
바두르 오스카르손의 그림책이에요.
두 친구의 엉뚱한 상상과 호기심이 담긴 그림책 <나무>
함께 보실까요?
자기 몸집만한 당근을 들고 다니는
이 친구는 밥이라고 해요.
밥이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 나무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딱 한번 가본적은 있지만,
개에게 쫓겨 보지를 못했거든요.
온갖 상상을 하고 있는 밥에게
힐버트가 다가왔어요.
밥은 힐버트에게 저 나무 너머에 뭐가 있는지 보고 싶다고 해요.
그런데, 이게 무슨일일까요?
힐버트는 그곳에 가본적이 있다고 해요.
그곳에는 나무랑 개랑 동물들 뿐이였다고,
특별한건 없었다고 해요.
힐버트는 나무너머보다 더 멀리,
전세계까지 돌아다녔다고 대답해요.
힐버트의 대답에 놀란 밥은 무척 놀래요.
커다란 당근은 털썩 떨어뜨리고 놀란 토끼눈을 하는
밥의 표정이 너무 재밌네요.
어떻게 전세계를 돌아다녔냐, 나는 날수가 있다!
그럼 지금 날아봐라, 아까 너무 날아다녀서 피곤해서 못난다.
이 둘의 대화가 너무 재밌어요.
힐버트는 정말 나무를 너머, 전세계를 날아다녀왔을까요?
밥은 나무 너머로 향했을까요?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아이와 여러 이야기를 해볼수있어요.
독자에게 너는 어떻게 생각해? 무슨 상상을 하고싶어?
라고 질문을 던져주는것같아요.
아이에게 '너는 저 나무 너머에는 뭐가 있을것같아?'
라고 물어보니,
아이는 '고기먹다 질린 사자가 나무에 열린 배를 먹고 너무 달아서 마지막 남은 한개의 배를 지키려고 엎드려 있을것같아'라고 대답하네요.
고기먹다 질린 ㅋㅋ
생각지도 못한 상상력에 웃음보가 터져나오네요.
여러분은 저 나무 너머에 뭐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아이와 <나무>를 함께 읽어보고 상상의 세계를 펼쳐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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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