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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mang
- 작성일
- 2020.7.4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글쓴이
- 팀 페리스 저
다른상상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 주변의 모든 환경이 엄청나게 바뀌었습니다. 업무환경도 그 중 하나입니다. 재택근무의 실질적인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리는 실제로 경험하였으며, 앞으로도 업무환경이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변화가 중소기업 대다수에 이르기까지 널리 경험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제가 다니는 회사는 직원수 12명 내외의 법률업무 관련 회사인데, 코로나19 초반이었던 3월에 2주 정도 단축근무를 시행하였지만 곧 정상화 되었고, 그 후 감기증상이 있거나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1-2일 내외로 재택근무가 허용되기는 하였으나, 재택근무에 대해 긍정적이거나 이를 전반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변화라는 것은 이를 수용한 준비가 되어 있고,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에게 먼저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주말없이 하루 12시간씩 일하였었지만, 지금은 하루 4시간이 아니라 1주일에 4시간만 일하고도 예전의 일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물론 이러한 변화가 쉽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업무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면서도 실질적인 매출이 일어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잘라내고, 본인의 업무내용에서 아웃소싱 가능한 업무에 대해서는 모두 외부업체로 업무를 이전하였습니다. 이전과정이 처음에는 순조롭지 않았지만,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거치면서 업무가 효율적으로 돌아가면서도 자신이 손을 거치지 않아도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어쩌면 그가 CEO였기 때문에, 인터넷 기반을 이용한 사업을 운영하였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택근무를 하는 것, 나아가 업무를 지금보다 더 효율적으로 조정하여 실제 업무시간을 줄이면서도 현재의 소득을 유지하는 것, 이러한 것은 "언젠가"는 가능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언젠가'라는 말은 당신이 꿈만 꾸다가 생을 마감하게 할 병이다. 찬반양론 리스트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또한 나쁘기는 마찬가지이다. 당신에게 어떤 일이 중요하고, '결국'에는 그 일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라.
당신은 무엇을 기다리는가?이 질문에 분명히 답할 수 없다면 결론은 간단하다. 다른 사람들처럼 당신은 겁먹고 있는 것이다. 행동하지 않았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손실을 측정해 보라. 대부분의 실패는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설사 일어난다 해도 회복할 수 있다. 그리고 뛰어난 사람들이 즐겨 하는 것. 즉 '행동'을 가장 중요한 습관으로 계발하라.
아무일도 하지 않는다면, 그 '언젠가'는 나에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으로 당장 1-2달내에, 또는 1-2년내에 내 인생이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해도 되는 인생으로 탈바꿈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물론 가능하신 분도 있겠지만). 하지만, 적어도 업무효율을 높이고 업무시간을 줄여 나와 내 자신을 위한(그리고 내 가족을 위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릴 수 있다면, 그 변화는 점점 더 발전될 수 있으며, '언젠가'는 좀 더 현실적인 미래로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노마드 인생을 꿈꾸신다면, 이 책은 꼭 한번 읽어보셔야 할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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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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