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경영

아로파
- 작성일
- 2024.1.18
다가오는 미래, UAM 사업 시나리오
- 글쓴이
- 이정원 저
슬로디미디어
모범택시 요금 정도의 비용으로 서울 용산에서 인천공항까지
단, 15분만에 가는 교통수단이 있다면?
실제로 이런 교통수단이 있다. 비록, 아직은 상용화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수많은 나라들과 기업들이 모두 단거리 육상선수처럼 결승점을 향해 뛰고 있는 'UAM' 즉, '도심항공 모빌리티'가 그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없던 교통수단이자 교통체계인 관계로
UAM은 이동수단인 기체(비행기로 보면 항공기)도 새로 만들어야 되고,
UAM의 운행과 관련된 많은 법규와 규정, 안전기준 등이 모두 새롭게 정립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지금 관련사항의 개발 혹은 진행속도를 본다면 빠르면 내년 정도에는 UAM을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K-UAM 그랜드챌린지>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정부, 민간기업, 지자체 등이 참가하는 UAM사업 컨소시엄이 운영 중이다.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한화시스템'은 제휴처인 '오버에어'(지분투자로 이제는 한화그룹의 자회사가 되었다죠..)와 함께 UAM 실물 기체조립을 작년 말에 완료했다.
※ 출처 : <한화시스템> 홈페이지
또한, <K-UAM 그랜드챌린지>에 또 다른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도 2024 CES에서 UAM기체 실물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였다.
※ 출처 : 네이버TV <현대자동차그룹>
이 외에도 다른 컨소시엄들도 외국의 UAM기체 개발사, 한국내 통신사, 건설사, 지자체 등과 연계하여 실증사업에 임하고 있고, 곧 이어지는 2단계 실증사업을 통하여 내년인 2025년에 상용화여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컨소시엄 중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 받는 곳으로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대한항공, KT 등이 참여하고 있는 현대자동차·KT 컨소시엄
SK텔레콤,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여중인 K-UAM 컨소시엄
카카오모빌리티, LG유플러스, GS건설 등이 참여중인 UAM 퓨처팀
등이 있다.
이들 컨소시엄들의 구성을 보면 일단 항공기체 생산 및 운행시스템을 주도할 업체, 자율주행 시 중심역할을 수행할 수 밖에 없는 통신사, 그리고 버티포트나 버티허브의 확보 및 건축에 중심이 될 건설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항공기 운항 및 여객관리를 위한 항공관련 운송업체와 공항공사, 그리고 지방 거점 버티포트를 활용하여 관광 및 산업활성화를 꾀하는 각 지자체 등이 적극 협력 중에 있다.
이런 구성은 앞으로 더욱 확대되어 UAM의 퍼스트, 라스트 마일을 담당할 공유차량서비스, 택시호출 서비스 등과 더불어 포트나 허브의 활용을 위한 각종 리테일업체 등도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UAM과 관련해서 아직도 완전한 승자나 완전한 선도업체는 없다고 볼 수 있다.
기체생산에서는 2019년에 이미 시제기 개발을 완료한 <조비 인터내셔날>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고, 이미 우리나라의 SK텔레콤과도 조비 생산 UAM 기체의 국내 독점 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하니 우리나라에 조비가 진출할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영국의 UAM 항공기 개발 전문 업체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여러 항공사에서 약1,400대의 항공기 선주문을 받은 상태로 조비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미 50대를 선주문 한 상태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안정성과 선도적 상업화라고 보인다.
1등 기업이 누가 될 것인지, UAM이 가장 먼저 정착할 나라가 어디인지는 앞으로 남은 1년 정도에 결정되리라 보인다.
우리 집에서 나오면
공유형 자율주행자동차가 나를 5분만에 가까운 버티포터에 데려다 주고,
5분도 안되는 짧은 승객확인 후에
나를 태운 UAM이 15분 만에 버티포터를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집 앞에서 인천공항까지 모두 25분에 끝나는 미래 기대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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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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