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아련나래
- 작성일
- 2010.12.21
싱커
- 글쓴이
- 배미주 저
창비
시대적 배경은 2168년 정도의 미래다.
공간적 배경은 시안이다.
시안은 거대한 지하도시를 말한다.
지상은 바이러스 때문에 빙하로 덮여있다.
하늘을 볼 수 없는 지하도시에서
지상세계와 단절되어 살고 있는 것이다.
미마, 다흡, 쿠게오, 부건, 칸 등..
주요 인물들이고 학생들이다.
이들 중 미마는
하급어머니가 낳은 늦둥이인데 싱커라는 게임 테스터가 된다.
게임에 접속해서 반려수를 선택하고 신아마존을 체험하는 게임이다.
시안의 아이들은
이 게임으로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아이들은 반려수로 싱크되면서 위험에 처한 신아마존을 지키려하는데..
새의 절벽에서 보는 진짜 하늘..
공부에 시달리는 요즘 학생들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왜 미래는 영화든 책이든
이렇게 부정적으로 그릴까?
하긴
너무 긍정적이면 영화나 책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책의 내용이 좀 암울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류의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류의 영화
해리포터를 좋아하지 않는 거와 일맥상통한다.
100년전의 사람들은
지금의 미래를 어떻게 예언하고 상상했을까?
그때도 지금을 암울하게 표현했을까?
가끔 그게 궁금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소감은
창비 청소년문학상을 탈 만하다라는 거다.
꽤 신경을 쓴 노고가 느껴졌고
청소년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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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