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vie Review

sophia
- 작성일
- 2009.12.26
미스트
-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 제작 / 장르
- 미국
- 개봉일
- 2008년 1월 10일

개봉하고 얼마 안되서 친구들 4명을 꼬셔서(저까지 5명이죠^^*) 이 영화를 보자고 했어요. 저는 보고 나서 '오오- 굉장한 의미를 담고 있네' 라고 생각해서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오자 마자 얘들이 하는 말은 ";뭐 이런 영화가 있나면서... 누가 보자고 했나면서...다그치더라구요;;";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싶어서 영화평가를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호불호가 완전 양극화된 영화더군요.
그렇지만 지금도 저는 10점을 주고 싶어요. 다른게 아니라 영화 끝에 있던 메시지가 잊혀지지 않거든요. 영화내용은 군사적인 목적으로 실험하던 ";화살촉 프로젝트";가 실수를 일으키면서 발생한 했어요. 화살촉 프로젝트란 인간세계와 연결되어있는 다른신세계(다른차원이라고 해야되나여?)에 화살촉같은 기술로 조그마한 창문을 뚫어서 그 다른 차원의 세계를 관찰하는 프로젝트였는데, 이 창문구멍이 커지면서 다른차원의 세계에 살던 괴물생물들(우리가 보기엔그런생물들....)이 넘어와 인간을 잡아먹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 괴물생물들이 집안에 들어올 구멍을 안만들어 두면 최소한 들어올려고 억지로 덤벼들지는 않더군요. 여기서 아들과 같이 나온 아빠(우리의주인공)는 마트에서 몸을 보호합니다. 아!! 그리고 중요한게 그 타세계에서 흘러 들어온 안개가 가득 껴있어서 한치 앞이 안보이고 있습니다!!!(먼저 안개가 가득끼기 시작하죠... 사람들은 이게 신 화학무기라면서 피하고;;;)
그 주인공이 있는 마트 내에 있는 사람 중에 선동가라고 해야되나?! 그런 사람이 나오고 반대파가 나오고 서로 각자의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난리더라구요 ㅋ 그러다 우리의 주인공은 선동가와 반대파의 결정을 따라 마트를 빠져 나가 도망가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결국 그 선택을 틀렸더라구요(요까지만 스포일러 써놓을께요^^*진짜 보실려는 분 있을려나..?!)
아무튼, 제가 생각하는 메시지는 요로코롬 정리 해봤어요.
1. 과학의 궁금증으로 한 실수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다.
2. 어느 조그마한 집단이라도 통솔자가 생긴다 - 그것도 신을 믿는자 들이, 아님 사이비든가...ㅋ (왠지 선사시대같아 지지 않아요? 주술사들이 정치까지 담당하고 통솔자가되는게....)
2-1. 아무리 정보사회가 되었더라도 그 집단에 정보가 없다면 초기 인류사회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3. 이건 그냥하는 말로ㅋㅋ.. 모든 해결은 미국의 군인들께서 알아서 해주신다.(요거는 결말인데..ㅋ)
(그리고 거의 외계생명체의 위협을 받는 곳도 미국이되더라구요ㅋ)
이거 외에도 인상깊었던게 마트안에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측면, 도망치다가 결국 안되서 자살까지 결정하게되는 심리적 측면..근데, 그 결정이 틀렸다는 점등.
괜찮은영화라 생각했는데, 다들 결말 보고 허무하다면서... 이건 아니다라면서....그러더라구요 ㅜ - ㅜ
결론적으로 전 꽤나 꽤나 꽤나 괜찮게 본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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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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