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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
- 작성일
- 2024.1.29
어느 사형에 관한 기록
- 글쓴이
- 단야 쿠카프카 저
황금가지
'도스토옙스키가 연쇄살인마에 관한 소설을 쓴다면 이럴 것이다'라는 평을 쓰신 분은 어디에 계신 뻔뻔하신 분인지 궁금함을 감출 수 없군요. 아니면 원래 문체가 아름다운데 번역이 잘못된 것일까요? 오역과 띄어쓰기가 간간히 보이는 것에 읽을만 하다가도 팍 식어요.
가해자에게 서사를 부여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있죠. 이 소설은 가해자의 서사로 시작합니다. 그리곤 피해자인 여성들의 이야기가 나오고요. 굉장히 불편한 전개지만 이 부분은 뒤로 갈수록 반전되니 조금만 참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본인 스스로를 매력적이라 생각하는 안셀 패커의 모습에서 묘하게 요즘의 어떤 대상들이 생각나 속에서 올라오는 욱을 간간히 눌러줘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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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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