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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지금
- 작성일
- 2022.7.31
엉뚱한 문방구
- 글쓴이
- 간장 글그림
제제의숲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엉뚱한 문방구> 예요~
당황하며 땀방울을 흘리는 한 소녀와 문구점 뒤에서 이 아이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검은 고양이를 보니 어떤 이야기가 담긴 책일지 무척 궁금했어요.
책표지를 넘기니 문방구 주인 아저씨의 모습이 나와서 저희 아이는 재미있게 웃었어요.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로 달려가는 문방구 아저씨의 자리에 냉큼 앉는 귀여운 고양이가 보이시나요? 이 검은 고양이는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도 부르며 의미심장하게 웃는 모습에 저희 아이는 한번 쓰다듬으며 귀엽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의 주인공 소녀 미르는 제제미술학원 준비물을 꼼꼼하게 가방에 챙겨넣었어요. 일등으로 도착한 미술학원에서 가방을 열어보니 텅텅 비어있는 모습에 미르도 저도 당황스러웠어요. 알고보니 미르가 외출 준비를 하는 동안 기르던 강아지가 가방 속 물건을 헤집어 놓았어요. 이 부분에서 강아지가 살짝 얄미웠어요. 미르는 엄마가 주신 비상금 만원으로 문방구에 가서 준비물을 구입하기로 해요. 편의점, 빵집과 서점 등을 혼자 방문하며 즉흥적으로 불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미르를 보며 저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저 역시 미르처럼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기분에 따라 마구 구입한 적이있었거든요. 책 속의 미르처럼 진짜 필요한 물건을 살 돈이 없을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과소비하지 말아야겠다고 아이와 함께 다짐했어요. 문방구에 도착한 미르 앞에 검은 고양이가 나타나 재미있는 수수께끼를 내며 준비물을 챙겨줘요.
이 책에는 페이지마다 숨어있는 동물 친구 찾기와 수수께끼가 있어서 아이가 흥미롭게 봤어요. 결말 부분에서는 큰소리내며 웃게 만드는 유쾌한 이야기도 있으니 <엉뚱한 문방구>를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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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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