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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지금
- 작성일
- 2023.2.2
조금만, 조금만 더
- 글쓴이
- 소연정 글그림
모든요일그림책
제목을 읽자마자 우리 아이들이 생각이 났다. 우리 아이들은 달콤한 초콜렛이나 사탕을 먹을 때면 으레 "조금만 더"를 외치기 때문이다. 책의 표지를 보니 귀여운 다섯 아이들이 보인다.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각각 개성이 있을 것 같은 이 아이들은 문틈으로 빼꼼이 무언가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각각 표정도 다른 이 아이들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책의 내용이 기대되었다. 이 다섯 남매에게 엄마없이 집에 있어야하는 특별한 하루가 찾아왔다. 엄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져 서운함을 내비치기는 커녕 다섯 남매는 들뜬 표정으로 엄마를 배웅했다는 장면에서 흥미진진한 하루가 펼쳐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다섯 남매의 이러한 마음을 엄마가 알게된다면 섭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만 집에 두고 볼 일을 보러 외출했다니 중요하고 긴박한 일이 발생했다는 생각에 다섯 남매의 엄마가 걱정이 되기도 했다. 금방 다녀오겠다는 엄마가 나가자마자 개구진 다섯 남매들은 높은 선반 위에 놓여진 예쁜 상자를 발견한다. 그 상자 속 물건이 무엇인지 각자 생각을 하는데 막내가 상자를 꺼내보자고 제안한다. 모두 한마음이 되어 상자를 꺼내어보려고 갖은 방법을 동원하지만 너무 높은 곳에 올려진 탓에 쉽지않다. 이 장면에서 다섯 남매의 호기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어서 미소가 지어졌다.
이들은 결국 협동하기로 한다. 각자 한 명씩 상자를 꺼내려는 방법에서 벗어나 다섯이 모두 힘을 모아 상자를 꺼내는 모습이 참 다정하게 느껴졌다. 상자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확인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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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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