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이 책의 제목을 듣자마자 까르르 웃었어요. 누군가를 약올릴 때 쓰는 메롱이라는 단어가 들어있기에 재미있게 느껴졌나봐요. 본격적인 숨은그림찾기에 앞서 장난스런 메롱해치에 대해 아이와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책은 조상들이 지내던 세시풍속과 궁궐의 문화를 포함한 전통문화에 대해 16가지 정도를 배워볼 수 있어요.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는 우리 문화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숨은그림찾기라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많은 장점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각 그림에 숨어 있는 메롱해치 다섯마리와 찾기 상자에 있는 그림, 해치 마패 등 두 페이지에 걸친 그림에서 찾아야할 것이 다양해서 아이와 시간가는 줄 모르게 책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

우리 나라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에 대한 핵심적인 설명을 읽고 그림을 꼼꼼하게 보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찾아야할단오 부채, 단오 부적, 창포잠 등의 그림과 설명이 아이의 지식 확장에 도움이 되었어요. 숨은 그림을 다 찾고나면 창포, 그네, 씨름 등 단오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명절뿐만 아니라 궁궐의 이모저모와 연향, 국장, 즉위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어서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흥미롭게 이 책을 보았답니다. 우리 문화를 더 친숙하게 느끼도록 만드는 이 책을 통해 즐겁고 신나는 전통문화 여행을 떠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