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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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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펄프픽션
글쓴이
류연웅 외 4명
고블
평균
별점9.4 (48)
캔디캔디

 





 







불륜 막장만 알던 나에게



개연성 막장의 신세계를 알려준 작품.



아에이오우 식 진행이 아니라



아? 어? 읭? 식 진행이라



눈 뜨고 이야기 뜯긴 기분이다.



 



뭐지 이 허술함은?



밑도 끝도 없이 널린 구멍들은?



1 + 1 = - 3천 세계를 보는 느낌은?



이런 게 펄프픽션의 병맛인가?



 



이야기도 개연성 앞에



자유로워질 권리가 있다는 것이



펄프픽션의 이념인지도 모르겠다.



가자 신세계로!



 











 



[햄버거를 먹지 마세요 / 조예은]



 



"먹어서 소화시키는 것만큼



내 것으로 만들기 쉬운 방법은 없지."



_p48



 



50년 전통의 명가 기숙 학원.



이 학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를



먹고 나면 성적이 오른다?



유일하게 햄버거를 거부하는



루루에게 닥친 한밤중 대소동!



 



출처미상 혼합육의 정체는



너무 뻔해서 안궁금한데



원장이 애들 성적 때문에



이렇게까지 한다고???



뜨악하다 뜨악해.



 



+꽃의 천사 루루랑 이름이 같아서



안까먹을 것 같은 주인공.



 



[떡볶이 세계화 본부 / 류연웅]



 



떡볶이집을 운영하는 영국 뱀파이어





한국 떡볶이 먹다 죽은 영국 배우





떡볶이로 뱀파이어 죽이자는 국정원





떡볶이 만들러 영국 가는 김신전씨





떡볶이 먹고 진화한 뱀fire



 



병맛도 이 정도면 인정?



어, 인정.



신대방삼거리 역 디진다 돈까스.



산길 역 매운 짬뽕.



까치산 역 사망분식.



오밤중에 매운 맛을 부르는 이야기.



할짝할짝.



 










 









[정직한 살인자 /홍지운]



 



나란 독자.



개연성을 말아먹어도



재밌기만 하면 찹찹 맛있게 먹는 독자.



증말 읽는 내내 피식피식피식 했다.



이 작품 왜 이렇게 웃기지?



 



남편의 시체를 저수지에 빠트린 아내.



그 순간 저수지에서 반짝반짝



빛을 뿌리며 금시체와 은시체가 나타난다.



"선생님께서 떨어뜨린 시체는



이 금으로 된 시체입니까,



아니면 이 은으로 된 시체입니까?"



외계인에서 온 행성 크루통이



아니 참 행성 크루통에서 온



외계산신령이 묻는다.



아내의 답변은 과아연?



여러분의 답변은 과아아아연?



 



못먹어도 고니까 나는 금이다



라고 생각한 순간 급반전.



낭만에 코가 찡.



이 단편 하나로 펄프픽션이 빛난다.



 



[서울 도시철도의 수호자들 / 이경희]



 



지하철에서 은퇴한 후



하루 열 건씩 십 년에 걸쳐



3만 6천건의 민원을 접수 중인



특급 민원인 이명현.



 



진상 할아버지가



알고 보니 서울땅에 잠든



여섯 용의 지킴이였다는



뜬금 육룡이 나르샤행인데



혼자만 결이 달라서 붕 뜬다.



 



아니 병맛, 뭐 병맛, 와씨 진짜 병맛



이러고 읽다가 너무 멀쩡한(?)



작품이 톡 튀어나오는 거다.



그래서 좋은 게 아니라 살짝 김샜다.



다른 작품집에서 만났으면



더 좋았을 소설인데 자리를 잘못 잡았다.



 



[시민 R / 최영희]



 



"도로롱! 저는 청소로봇 알옛입니다.



보다시피 저는 귀엽습니다."



 



마이너한 대상을 주인공으로 한



펄프픽션을 쓰려고 했다는 작가님.



근데 하나도 안마이너하다.



 



청소로봇 알옛.



엄청 귀여워 완전 똑똑해!



인간 쓰레기 탁탁 뿌시고 접어



대형 폐기물 스티커 붙여서



버리는 거 속이 다 시원하다.



쓰레기 같은 놈들보다



로봇인 네가 더 인간다워.



시민 R 최고!



 



알옛이 자꾸만 RM으로 읽힌다.



그래서 그냥 RM을 떠올리며 읽었다 ㅋㅋ



 



 



+ 고블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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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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