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들을 위한 동화

세잎클러버
- 작성일
- 2011.6.3
첫사랑증후군
- 글쓴이
- 양서현 저
파란 (파란미디어)
갑자기 내게 불어닥친 로맨스 소설의 바람?
소설책을 잘 읽지 않아, 친구들에게 건조하고 삭막한 나의 감정에 대해 비난을 받기도 하는데
올해 들어 아주 잘 읽어내며 즐기고 있다.
작가의 다른 책을 구입해볼까 검색했는데, 아직 없는 것을 확인했다.
작가는 사람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
영화나 만화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상상까지 할 수 있는 것도 좋았고
지루하지도, 급하지도 않게 독자의 마음을 함께 끌고 간 것도 좋다.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가지고 있다.
어떻게 가지고 있으며, 나의 어느 부분에 스며들어 어떻게 표현되는지
모두 다 다르지만...
무겁지 않은 책을 편하게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더더욱 소설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충동적으로 구입한다 하더라도,
그냥.... 좋았다
느낌 받을 것 같다.
클래식 음악을 종종 듣지만, 그냥 듣는 것이다.
곡의 이름조차 확인하지 않고...
그런데 오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구입하려 한다.
즐거운 기분이 전파된다고 하니, 감염되기를 기대하며
또한 마지막 작가는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기까지의 몇 시간이 쓸쓸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말 책을 잡는 몇 시간 쓸쓸하지도, 지루하지도, 멍해지지도 않았다.
어제 저녁 정말 내게 필요했던 것은 이것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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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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